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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롱아일랜드 (2009년 7월~2010년 12월)117

흐린 날 사람이 그립습니다. 여동생도 엘에이로 떠나고 나니 빈자리가 허전하네요. 내 고향은 어딜까요? 엘에이일까요? 아니면 한국일까요? 좋은 손님들이 우리 집에 최근에 왔었습니다. 아내가 있어서 감사하고, 서영이 서은이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온종일 교회 사무실에 앉아 설교준비, 성경공부 준비하고 있었더니 날씨가 어떤지조차 모르고 지납니다. 원래 이런 내가 아닌데, 움직이기가 귀찮게만 여겨집니다. 아직, 이곳 지리도 낯선데 그리 알고 싶지도 않고, 왜 이리 의기소침해지기만 하는 건지… 2009. 8. 27.
서영이 서은이, 태권도를 배우다. 서영이와 서은이가 지난 주부터 태권도를 시작했습니다. 서은이는 태권도 하는 내내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고, 서영이는 손이 맵습니다. 방심하는 순간 주먹이 날라오는데 무척 아픕니다. (서영이 서은이 고모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2009. 8. 20.
청년부와 Oyster Bay 바닷가에서 주일 오후 청년부와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때 이곳이 섬이라는 사실을 잊곤 한다. 착한 청년들이다. 2009. 8. 12.
Richmond Virginia에 있는 남침례교 선교단체 IMB를 다녀오다. 미국 선교사의 20%에 해당하는 5700명을 총관할하는 세계최대 선교단체 IMB (International Mission Board)에 다녀왔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와 조직력을 갖추고 있더군요. 일년 예산이 2억 5천불이라고 합니다. CIA 못지않게 막강한 정보력을 갖고 있다고도 하는 곳입니다. 700명의 풀타임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그들의 얼굴표정입니다. 모두가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야가 넓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난 참 우물안 개구리였습니다.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에 대해 많은 것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공항, 호텔, 외식... 몸은 피곤하지만 내 영성형성에 또다른 전환점이 될 사건이었습니다. 이제 보고 배운 것들을 아름다운교회에서 적용하고, 한국이민교회의.. 2009.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