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 (서영이 서은이)'에 해당되는 글 53건

  1. 2013.01.16 서영이와 서은이 최근 사진
  2. 2012.04.03 자전거 타기
  3. 2011.11.22 서영이의 생일 선물 (4)
  4. 2011.09.07 서영이, 자전거를 타다 (2)
  5. 2010.12.30 모델과 책벌레
  6. 2010.05.18 서은이의 Best Friend (8)
  7. 2010.04.20 새로 발견한 보물장소 (8)
  8. 2010.02.27 윷 만들기 (9)
  9. 2010.02.11 눈사람 만들기 (19)
  10. 2010.02.05 소품 만들기 (9)
  11. 2010.01.08 서영이 서은이 새해 인사 드립니다. (11)
  12. 2009.12.16 서영이 서은이 책상 만들기 (6)
  13. 2009.09.28 가족 사진 (4)
  14. 2009.07.16 남동생 결혼식 리허설 (2)
  15. 2009.04.29 집 앞에서 서영이 서은이 (4)
  16. 2009.03.21 Sculpture Garden (5)
  17. 2009.03.07 진우삼촌에게 좋은 소식 (54)
  18. 2009.02.28 Amazing Grace (14)
  19. 2009.02.26 서영이와 서은이의 친구들 (2)
  20. 2008.12.24 크리스마스 사진들 (5)

아빠가 설교할 때 저런단다.







Posted by 김성환


월요일엔 가족들과 자전거를 탑니다. 

서은이는 아직 자전거를 탈 줄 몰라 아빠 뒤에 태우고 바닷가 자전거 도로를 달립니다.

4월의 태평양 해안엔 서늘한 바람이 붑니다. 

앞서 가는 서영이의 뒷모습이 장남처럼 든든하고 서은이는 아빠 등 뒤에서 귀에 대고 조잘조잘 말이 많습니다. 

아내는 결혼 후 첫번째 생일 선물로 사준 노란 자전거를 참 좋아합니다. 

20불짜리 자전거를 타고도 씩씩하게 무소의 뿔처럼 달리는 여동생은 바닷 바람을 증폭시킵니다.

월요일 오후 이 시간이 난 참 행복합니다.


Posted by 김성환
서영이의 생일은 12월 23일이다. 
올 해 서영이는 자신의 생일 선물로 카메라를 선물 받고 싶어했다.
생일은 아직 한달이 남았지만 선물을 일찍 앞당겨 주기로 하고 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 BEST BUY에 갔다.
서영이는 니콘  Coolpix를 선택했다.
나는 서영이에게 애플의 iPod Touch를 구입하면 어떻겠는가고 설득하였다. 

여러 이유를 들었다. 
카메라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iPod Touch로도 할 수 있고, 그 외 추가 기능들이 무한정 있으니 내 생각에는 카메라보다 iPod Touch가 더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아울러 아직 4학년이지만 창조적인 서영이가 PC 보다는 애플 노선으로 디지털 세계에 입문하기를 바란 마음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서영이도 완고했고, 나도 완고했다. 
서영이는  iPod Touch의 그 많은 기능들이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나는 네가 아직 그 기능들의 편리함을 체험해 보지 못해 그런 거라고 설득하였다. 
'연말이나 개학할 때 애플의 iPod Touch를 선물 받는 것이 많은 학생들의 간절한 바램인데 서영이는 아직 그런 문화적 풍조에 둔감한 나이인 것일까...'
그러나 서영이의 생각은 한결 더 깊은 차원에 잇닿아 있었다.
자기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iPod Touch를 선호하고 있는데 자기는 그런 불가항력적인 흐름에 역주행해 보고 싶다는 것이다. 자신은 아직 종이 책의 책넘김이 좋고, 그 종이 냄새가 좋고, 모든 디지털적인 것에 대한 회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서영이가 그런 단어를 선택한 것도 아니며 영어로 대화가 진행되었지만 그런 속내를 아빠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다.)

나는 아날로그도 중요한 가치이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살면서 디지털 현실에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두가지 도구를 모두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단일 기능의 전자기기가 사용자의 사고를 가두고, 제한하는데 비해 직관적인 애플의 제품들이 사용자의 창조력을 훨씬 겸손하게 반영하는 도구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다고까지 설득해 보았지만 서영이는 끝내 BEST BUY에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 눈물을 보는 순간 서영이가 장녀로서, 목사의 딸로서 그간  많은 것을 속으로 삭이면서 살아왔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였다. 
나이에 비해 항상 조숙하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은연 중에 강요받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싫어도 싫은 내색 못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그 나이 또래의 행동과 말 보다는 부모가 원하는 행동이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하며 서영이가 살아왔구나 싶다. 

카메라를 사서 서영이에게 건네 주었을 때 서영이는 모든 방어체제를 걷고 활짝 웃었다.

내 사랑스런 딸, 

아빠랑 조만간 사진 찍으러 가자. 

내가 아는 모든 인생의 가치와 바위 같은 믿음을 소유하는데서 오는 마음 든든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을 이 아이에게 전수하리라.





옆에 서은이 왈, "아빠 아이폰 나 줘." 





  
Posted by 김성환
올 여름 계획 가운데 하나는 서영이에게 자전거 타기를 가르쳐주는 것이었습니다. 
가르쳐준지 15분 만에 자전거를 자유자재로 타기 시작하는 거 보며 놀랍고 자랑스럽습니다. 

(동영상 가운데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김성환
  

장녀와 Barnes & Nobles에 와 있다. 
요즘 딸아이와 bonding 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Cheese Cake을 하나 시켜 둘이 먹으며 책을 읽는다.
서영이는 책읽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앉은 자리에서 7학년 수준의 책을 5시간 넘게 꼼짝않고 읽는다. 

Anne of Green Gables을 읽고 있다. 마치고 나면 C.S. Lewis의 The Chronicles of Narnia 시리즈를 읽게 할 예정이다.
Golden Retriever에 관한 책에 온통 쏠려있는 서영이의 관심은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어 더 이상 충족될 수 없는 바램이 되고 말았다. 

하루에 4권 가까이 책을 읽는 서영이에 비해 서은이는 하루에도 4번씩 옷을 갈아입는다.
두 여인의 참으로 판이한 인생사는 모습이다. 

1학년 서은이의 옷입는 감각은 7학년 수준인 듯 하다.
책 읽는 언니를 향한 가족들의 칭송에 대한 그녀만의 반작용인지도 모르겠다.
서은이 방식의 '시선끌기'에도 눈길을 줘야 할텐데 모델보다는 책벌레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빠의 마음은 불공평하기만 하다. 
Posted by 김성환

맨날 언니 친구들 틈바구니 속에서 버겁던 서은이에게 동갑의 귀한 친구가 생겼습니다.
외모도 김연아를 닮은 Audrey는 실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이스 스케이팅 챔피언이랍니다.

"서은아, Audrey 좋아?"
"응..., 아빠는?"
"아빠도 좋지."
"She is my best friend!"

서은이의 행복한 표정을 보았습니다.

Posted by 김성환

좋은 목회자가 된다는 것은 먼저 좋은 남편과 아버지가 된다는 것일테다.
꿈결같은 길...

Posted by 김성환

버려진 브라질리안 원목 조각 나무를 줏어다가 윷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길이는 5인치.
서영이와 서은이의 작은 손에 맞게 사이즈를 정했습니다. 
서영이 서은이가 윷놀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어른들이 잡아도 한손에 쏙 들어오는 것이 훨씬 느낌이 좋네요. 
먼저 나무를 잘라서 라우터(Router)로 동그란 모양을 만들고, 조각칼로 가장자리를 깎아서 모양을 만들고, Sand Paper로 다듬었습니다. 나무의 약간 거친 면을 죽이지 않고 살렸으며, 윗면에는 보시다시피 세줄의 홈을 끌로 밀어 모인지 윷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Danish Oil 을 발라서 광을 내고, Dark Walnut 이라는 Stain으로 고가구의 느낌이 나도록 색을 냈으며, 마지막에는 Shellac으로 코팅해서 물이나 기름때가 묻지 않도록 처리한 것입니다. 
나무향도 좋습니다. 

자세히 보면 윷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키도 조금씩 다릅니다. 
일부러 윷의 개성(Personality)을 살려보고자 한 것입니다. 사람도 넷이 모이면 성격이 다 다르듯이 말입니다.
'빽 도'는 앞모습은 가장 번듯하지만 뒷부분에 검은 때가 묻은 놈을 선택했습니다. 
뭔가 후퇴하려는 삐딱한 느낌이 드는 투덜이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람도 앞모습과 뒷모습이 달라서 다른 사람들의 성과를 뒤로 돌려놓는 '빽 도' 같은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모가 너무 잘 나오지 않도록 아랫 부분을 지름에서 좀더 가깝게 했고, 저마다 둥글기의 정도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복걸복'의 윷놀이 맛을 살렸습니다. 

가까운 한국 마켓에서 윷 세트가 5불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량생산된 그 윷의 제조수준의 조악함은 알고 보면 참기 힘든 것이지요. 
윷이란 한 가정에 한 세트있으면 되는 물건이고, 대를 물릴 수도 있습니다. 자손대대로 조상의 손때가 묻은 윷으로 설날 온 가족이 모여 윷놀이를 한다면 제 생각엔 제사지내는 것 보다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요즘 이러고 삽니다. 
아이패드(iPad)가 나오는 이 시대에 윷이라니...
이걸 특별 주문 제작해서 한 세트에 100불씩 받고 팔아서 1/3은 목회활동비에 보태고, 1/3은 생활비에 보태고, 1/3은 서영이 서은이 대학학자금에 적립할까... 생각 중입니다. 아내는 옆에서 10불도 많다고 하지만 말입니다. 
여러분들의 주문 받겠습니다.^^ 원하시는데로 맞춤제작 (Custom Made) 가능합니다. 

인생이 윷놀이 같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끝까지 알 수 없는...

 

Posted by 김성환

동부에 폭설이 왔습니다.
엄청 오더군요.
집에만 있을 것인가 생각하다가 집 앞에서 서영이 서은이와 함께 펭귄 눈사람을 만들어 봤습니다.
펭귄의 눈알은 바둑알인데 아내의 아이디어입니다.


Posted by 김성환

오래 전부터 핸디맨, 목공, 도예, 타일 등등의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은 특히 목공관련 책들을 보고 있는데 나무를 다루는 일이 참 즐겁습니다.
나무는 참 정직합니다.
그리고 한때 생명이었던 나무가 인간의 일상에 요긴한 모양으로 변해주는 것이 감사합니다.

집에 몇가지 소품을 만들어봤습니다.
부엌의 도구 꽂이와 서영이 서은이 침대 곁의 작은 책꽂이...
아이들에게 직접 색칠하고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서은이는 별을 그렸고, 서영이는 위로부터 아래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표현했습니다. 서영이는 언어와 미적인 감각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가끔 놀랄때가 있습니다. 서은이는 언니를 괴롭히는데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 같구요. 

다음에는 부엌에서 쓰는 칼꽂이와 책받침을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크릴 페인팅을 이제 시작하려고 구상 중...
가끔 신학공부 대신 미술공부를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Posted by 김성환

Posted by 김성환

서영이 서은이를 위해 벼르고 벼르던 책상을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모두 폐품을 활용해 만들어서 제작비는 1불도 들지 않았습니다.
돈을 주고 IKEA에서 번듯한 가구를 사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폐품도 귀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검소함과 Handmade Life의 멋을 알게 해 주고 싶었고,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서영이 서은이의 요구를 나누고, 공부하는 스타일을 들어주고, 제작하는 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참여의식을 심어주려고 나무판을 잡고 있으라든지, 못을 들고 있으라든지, 자로 나무의 길이를 재라든지 시키면서 함께 했습니다. (사실은 도움보다 방해가 더 많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어쨋든 완성되고 나니,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자기 만의 공간이 생겼다고 지성소처럼 꾸미고 있네요.
서로 싸우지 않도록 정가운데 Divider를 설치했고, 서영이는 오른손잡이고 서은이는 왼손잡이니까 가운데 있는 전등을 기준으로 둘 다 글을 쓸 때 손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서영이는 오른쪽에 서은이는 왼쪽에 배치시켰습니다. 

서은이는 사진에는 해맑게 웃고 있지만 자기 자리에 크레용이 묻었다고 언니가 없는 사이에 몰래 한번 자리를 다바꾸어 놓았더랬습니다. 막무가네로 자기 자리라고 우기는 서은이...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했습니다.

귀에 대고 속삭였습니다.

"서은아, 아빠가 운전할 때 오른쪽에 않니, 왼쪽에 않니?"
"왼쪽!"
"거 봐. 왼쪽이 중요한 자리야. 그래서 서은이를 왼쪽으로 해 준 거야."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다시 왼쪽으로 자기 짐을 옮겨놓는 서은이... 귀엽지 않나요? 
Posted by 김성환

어제 교회에서 교육관 건축을 위한 바자회가 있었는데 교회 한쪽 켠에서 가족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Posted by 김성환

10월 4일에 있을 서은이 삼촌 (내 남동생)의 비공식 결혼 리허설 장면입니다.
서은이가 삼촌 결혼식 Flower Girl 이라고 벌써부터 신이 났답니다. 
어머니가 주례, 고모가 신랑, 서은이가 신부, 서영이가 사진...
집에서 커텐 쳐놓고 창틈에 비치는 햇살을 이용해 찍은 사진이라는데 잘 찍었지요?
아픈 중에도 저런 유머를 구사할 수 있는 어머니가 좋습니다.




Posted by 김성환

햇볕 따사로운 봄 날 집 앞에서...
서영이와 서은이는 우리 부부에게 무한한 기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무한감사하며 살아갑니다.

Posted by 김성환

집에서 불과 7분 거리에 이런 아름다운 조각공원이 있는지 몰랐어요.

Posted by 김성환

서영이가 그린 그림이 시청에 전시가 되었습니다.
시에 속한 여러 학교에서 한 booth 씩 전시가 되는 겁니다.
서영이 그림이 서영이 학년 대표로 전시되었습니다.
자랑스러워서 끝나고 TGIF 가서 돼지갈비 사줬습니다.


Posted by 김성환

서은이(Grace)의 발상은 종종 기발하다.

Posted by 김성환

서은이 친구 Emma
아랫집 사는 Emma 와 서은이는 공주병으로 친해진 케이스

서영이 친구 Dominique
도미닉은 요즘 학교 끝나면 우리 집에 와서 산다. 도미닉 엄마도 프린스턴에서 설교학을 공부하는 학생인데 얼마전 학교에서 날 보더니 "도미닉 잘 있냐?"고 묻는다.^^  도미닉은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고 집에 갈 때 항상 가기 싫다고 그렇게 서럽게 울 수가 없다. 
초상화 그려준다고 했더니 15분 동안 그렇게 꼼작 않고 앉아 있는 아이도 드물다.  


Posted by 김성환

위의 사진은 아래층 사는, 서은이 친구 Emma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알리사네 집에서 세가정이 모여 크리스마스 식사하였습니다.
음식도 너무 너무 너무 맛있었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맨 아래는 삼촌이 서영이 생일이라고 라이언 킹 뮤지컬 티켓과 함께 보내준 편지 내용입니다.


Posted by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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