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의 맹인 원주민 가수, 구룸물 유누핑구의 <비야툴>이라는 곡이다.

비야툴은 번역하자면 <주홍발 무덤새> 라는 뜻

여러 맹인 가수들이 있지만 안드레아 보첼리, 스티비 원더, 이용복과도 느낌이 다르다.

이곡을 몇 주간 계속 반복해서 듣고 또 듣고 있다.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가사는 알아 들을 수 없지만 뭔가 아련한 것이 느껴진다. 

마음이 서늘해지면서 한번뿐인 삶인데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애잔한 들끓음이 북받쳐 올라온다.

내일 자전거 타기를 떠나는 지금 내 마음이 그렇다.


(아래 화면 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Posted by 김성환

"곤도 마리에"의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최근에 읽은 정리 정돈에 관한 책 가운데 돋보이는 책이었다. 


1. 설레임을 주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라. 

2.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라


이 책은 정리 정돈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이 때 하나님께서 알게 해 주신 돌파구로 여겨진다. 

읽어보시기 추천합니다. 



Posted by 김성환

하루 하루가 어쩌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건지 어리둥절할 뿐이다.


자전거 사고로 늘어난 손목 인대는 한달이 넘었지만 회복이 더디다. 쓰지 않아야 한다는데 손목이다보니 쓰지 않을 수 없어 더욱 악화된 듯 하다. 설교 원고를 일일이 타이핑하는 나로서는 손목 부상으로 가장 불편한 일이 타이핑 하는 것이다. 타이핑 할 때마다 손목이 시리다. 이번 주부터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부항을 뜨고 있다. 죽은 피를 한컵 뽑아내고 나니 다소 시원한 듯도 하다.


7월 초에 있을 코스타 설교 준비로 마음 졸이고 있다. 익숙한 지교회 주일 설교 준비에서 대형집회 설교 준비로의 전환이 신속하지 못하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듯 한 인디 가수를 알게 되었다. 

<시와> 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데 그 이름은 이집트의 오아시스가 있는 사막의 이름이라고 한다. 이화여대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정신지체아이들에게 음악치료를 하다가 작사/작곡/노래를 하게 되었단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음악은 치유적이다. (느낌이 미국의 Joan Baez 초창기를 보는 듯... 물론 그녀처럼 저항가수적인 면은 없지만.)

지난 며칠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듣고 있다. (Youtube에 "시와" 라고 치면 그녀의 다른 노래들도 들을 수 있다.)

꾸밈없고, 순수한 연주에 목소리가 맑아서 자꾸 듣게 된다. 


화양연화...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 한다는 뜻이라는데... 중간 지점에 "인생에 가장 아름다웠던 한때가 사라집니다..."라고 하는 부분에 가서는 전율이 일었다. 

아마도 잊고 있었던 기억의 한 부분을 자극한 듯.


아무튼 <바다쪽으로 한 뼘 더>에서 진솔한 연기를 보인 영화배우 <한예리>와 더불어 요즘 내가 주목하는 예술가이다.  




화양연화


그 때가 그렇게 반짝였는지 
그 시절 햇살이 눈부셨는지
강 한 가운데 부서지던 빛 
도시의 머리에 걸린 해

달리는 자전거 시원한 바람 
이제 알아요 그렇게 눈부신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한 때가 사라집니다 



(아래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김성환


일년 중 성탄절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부활절이 끝나고 나니 뭔가 전환점에 다다른 것 같다. 

주일 이후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읽기 시작했다. 

종이책에서 E-Book으로 전환되는 책읽기에 약간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른 책은 몰라도 그의 자서전만은 아이패드로 읽어야만 할 것 같았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자서전인데 10분의 1 지점을 읽고 있는 지금 너무 재미있어서 손을 뗄 수가 없다. 

아이패드로 책을 읽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구나 싶다. 


이 책은 단순히 스티브 잡스 개인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지난 20-30년간 컴퓨터 혁명을 경험하고 있는 이 세대가 알아야 할 시대 현상을 다루고 있는 중요한 책인 것 같다.

참 많은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간 사람이다.


예수님이라면 컴퓨터를 사용하셨을까? 

사용하셨다면 어떤 용도로 활용하셨을까? 

Posted by 김성환

몇 년 동안 기다렸던 책이 드디어 나왔다.

Frederick Dale Bruner의 요한복음 주석!


이 분을 생각하면 한없이 옷깃이 여며진다. 이름 만으로도 감동을 주는 사람.

내 생각에 현존하는 최고의 성경교사, 신학자 들 중 열 손가락 아니, 다섯 손가락 안에 꼽고 싶은 분이다. 

풀러신학교에서 이 분이 하셨던 주기도 강해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특히 그의 마태복음 주석은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 가운데 가장 소중히 여기는 책 중 하나이다. 

풀러 맥칼리스터 도서관 1층에서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헬라어 성경과 라틴어 성경을 펼쳐 놓고 주석서를 집필하던 분, 책 읽고 글 쓰는 그 뒷모습에서 범접할 수 없는 거룩함이 느껴지던 분.  

헐리우드 장로교회에서 주일 오후 성경공부를 열정과 유머와 깊은 통찰로 인도하던 분, 

일생 일대의 과업으로  요한복음 주석을 집필하고 계시다는 얘기를 듣고 몇년 전부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 책이 출판된 것이다. 

책 한권이 출판되기를 이처럼 오랫동안 기다려 본 적이 없다.

1000 페이지가 넘고 깨알같이 작은 글씨의 방대한 책이며, 이 분이 쓰는 영어 문체가 읽기 쉽지 않고, 아직 읽어보지도 않았지만 이 분이 쓰셨다는 사실 만으로 나는 이 책이 출판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목회자가 아니고 영어가 어려운 분이라면 사실 읽기가 쉽지는 않을테지만 설교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목회자라면 이 책은 보물이다. 

오늘 당장 가서 사야겠다.  

이 책을 손에 쥘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부푼다.

아, 나는 앞으로 또 몇날 몇일을 밤을 새우겠구나. 



Posted by 김성환

Crossing the Bar


Sunset and evening star,

  And one clear call for me!

And may there be no moaning of the bar,

  When I put out to sea,


But such a tide as moving seems asleep,

    Too full for sound and foam,

When that which drew from out the boundless deep

    Turns again home.


Twilight and evening bell,

And after that the dark!

And may there be no sadness of farewell,

    When I embark;


For tho' from out our bourne of Time and Place

    The flood may bear me far,

I hope to see my Pilot face to face

    When I have crost the bar.



모래톱을 건너며


노을과 저녁 별

그리고 나를 부르는 분명한 소리!

바다에 나아갈 때

모래톱의 애곡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기 바라네. 


소리가 나거나 거품이 일기에는 너무도 충만한

잠자듯 움직이는 물결만이 있기를 바라네.

끝없는 깊음으로부터 나온 그것이 집으로 돌아갈 때


황혼 그리고 저녁 종소리

그리고 그 후에 다가올 어둠!

이별의 슬픔일랑 없기를 바라네. 

나의 배가 떠날 때


시간과 공간의 한계로부터 

물살이 나를 멀리 데려간다고 해도

나의 주님의 얼굴을 대면하여 보기 바라네.

모래톱을 건넜을 때


(번역: 김성환)



19세기 영국의 계관시인 Alfred Lord Tennyson의 이 시는 10대 후반일 때부터 나의 의식에 깊게 자리잡고 있다. 요즘 들어 이 시가 나의 의식 수면 위로 또 다시 도드라진다. 들려오는 "분명한 소리"를 향해 바다에 나아갈 때, 이별의 슬픔일랑 없기를 바라네. 


죽음 이후 주님의 얼굴을 보게 된다는 이 시는 고린도전서 13:12을 상기시켜주기도 한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Posted by 김성환



4년 전이었나, 가족들과 엘에이 집 거실에서 피아노치며 녹음한 곡이다. 
요즘 이 찬양 많이 묵상한다. 
(위의 플레이 버튼 누르시면 노래가 나옵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 
나의 보배가 되신 주 
주 나의 모든 것
주안에 있는 보물을 나는 포기할 수 없네 
주 나의 모든 것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십자가 죄 사하셨네 
주님의 이름 찬양해 
주 나의 모든 것
쓰러진 나를 세우고 나의 빈잔을 채우네 
주 나의 모든 것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Posted by 김성환

무심코 산길을 걷다가 풀 숲에 가린 맑은 냇물을 만났을 때의 감동을 느껴본 일이 있습니까? 

그 맑음이 너무도 맑아서 마음이 서늘해지는 감동.

그 소리가 너무도 치유적이어서 마음이 깨끗해지는 감동


그런 느낌을 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지난 몇 주 저의 심령에 버팀목이 되어 준 책입니다. 

김기석 목사님의 ‘삶이 메시지다.’

산상수훈 에세이집.


한 글자 한 글자, 제 마음에 복사하는 심정으로 검은 활자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내 마음 속에 ‘예수’ 라는 두 글자가 남습니다.


이 분이 있어서 난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한국교회에 이런 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방향을 잃고 지쳐있을 때, 언제부터인가 김기석 목사님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까 생각하며 마음을 가다듬게 됩니다. 


한국에서 9개월 머무는 동안 청파감리교회에 다닐 수 있었던 것이 나의 큰 목회자산입니다. 

친필서명하신 책을 먼 한국에서 미국까지 소포로 보내주셔서 제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책을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제가 돈이 많으면 한권씩 사서 다 나눠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Posted by 김성환
이 책이 한국어로 뭐라고 번역이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 이 책을 다시 집어들어 읽었다.
오래 전에 읽었을 때는 별 생각없이 읽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다시 읽었을 때는 단어 하나 하나가 내 마음에 콕콕 날아와 박혔다. 
한페이지 남짓 되는 짧은 신앙 에세이들의 모음집이라고 할까? 

누구는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이 그의 대표작이라고 하기도 하고,  Wounded Healer라고 하는 이도 있지만 나는 이 책이 그의 내면의 자화상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그가 가장 절망하고 고뇌할 때 쓴 비밀 저널이니...

오래 전 IVP 출판사를 통해 그의 책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을 번역하면서 나도 이런 크리스찬 작가가 되고 싶었다. 
헨리 나우웬! 나에게 많은 것을 준 사람.


Posted by 김성환
Documentary 하나 추천합니다. 

"Into Great Silence"

잔잔히 물흐르듯, 대사 없이 알프스 산자락의 카르투시안 수도사들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잠시 수도사가 되고 싶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몸으로 흙을 일구어 노동하며, 말 많이 하지 않고, 적게 먹고, 적게 소유하며 살고 싶은 꿈은 실현이 요원하기만 합니다.
매일 매일 좀더 덜어내며 살기로 마음 먹을 뿐. 
헐리웃 영화에만 익숙해져 있는 이들에게는 지루한 다큐멘타리일테지만 장면 하나 하나가 묵상 도우미입니다.    


Posted by 김성환
성경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지만 세상에서 가장 안 읽히는 책도 성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사이트 하나 추천합니다. 
ESV (English Standard Version) Bible 사이트
성경을 보급화하고, 실제적으로 많이 읽히게 하려는 ESV의 세심한 마음씀씀이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영어 성경 사이트 중에 이보다 나은 것을 전 모르겠습니다. 
iPhone이나 iPad의 ESV 무료 앱은 또 얼마나 유용한지... 감탄할 뿐입니다. 

인터페이스도 훌륭하고, 기능도 다양합니다. 
노트북이 생활화되어 있는 사람들은 어느 곳에서나 이 사이트를 통해 성경을 공부할 수도 있고, 묵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본문의 소제목 옆에 Listen 을 누르면 음성낭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음성 낭독을 들으며 본문을 읽어가면 집중이 더 잘 되는 듯도 합니다. 
성경이 원래 읽히기 위해 쓰인 것이 아니라 회중을 향해 낭독하고 경청하기 위해 쓰인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낭독 성경이 성경을 소화하는 정식 수단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요즘 합니다. 

참고로 왼쪽 칼럼의 SB Resources라는 태그를 누르면 지도, 아웃라인, 차트, 통계 등 다양한 자료가 펼쳐집니다.

http://www.esvonline.org


Posted by 김성환

이곳에 올 때 두권의 책을 가지고 왔다. 
김기석 목사님의 "삶이 메시지다." 그리고 Parker Palmer의 "Let Your Life Speak" (삶이 내게 말 걸어올 때)
두권의 책이 지금 나를 사로잡고 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와중에 틈틈히 짜투리 시간에 이 두권의 책을 읽고 있다.

퀘이커교도인 Parker Palmer는 그 책을 통해 남의 인생이 아닌, 나의 인생을 살라고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 나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명의 소리에 귀기울이라고 한다. 
뼈 아픈 말이다. 
규격화되어가는 나의 삶을 바라보며 나의 소명의 자리가 어디일까 고민한다. 

삶이 메시지이건만 나의 삶이 남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아, 뼈 아프다. 

아버지의 무덤은 나의 소명이 시작된 지점이다. 
며칠 전 다시 내 마음의 고향인 그곳에 앉았다. 
지난 20년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아버지가 내게 묻는 듯 하였다. 

"뉴욕 어때? 잘 살고 있니?"

"...아니오, 아빠...  옆에 계신 그 분께 물어봐 주세요.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내가 이 '녹색의 언덕' (Green Hills)에서 너를 항상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지만, 어디인들, 있는 그 곳에서 최선을 다 해라. 중보하마." 

"옆에 계신 그 분께 왜 그리 말이 없으시냐고 물어봐 주세요."


"아닙니다. 제가 잘 듣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대신 전해주세요." 
Posted by 김성환

프린스턴에 있을 때 백인 친구 Thomas Reynolds를 통해 알게 된 Anne Lamott 이라는 저자가 있다. 
이 분의 책 가운데 Bird by Bird 라는 책이 있는데 글쓰는 저자로서의 삶에 대해, 그리고 인생에 대해 쓴 글이다.
Annie Dillard 의 Pilgrim at Tinker Creek 이라는 책과 더불어 내가 요즘 주목하고 있는 책이다. 
이번 주 주일 대예배 설교를 해야하는데 집중이 되지 않아 아직 본문도 못 정한 상태이면서 난 이 사람 책을 붙잡고 있다. 
레게머리와 십자가 목걸이를 건 백인 여류작가... 이 분 눈빛이 마음에 든다.


Posted by 김성환

현재 시간 새벽 4:30
한권의 책을 놓지 못하고, 밤새 코를 박고 있다.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라는 행성은 참으로 모순투성이다. 
한편에서는 음식 쓰레기가 넘쳐나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다람쥐 챗바퀴 돌듯 트래드밀을 달리고 있는데 또 다른 한편에서는 같은 인간들이 먹을 양식이 없어 기근으로 죽어가고 있다. 

현재 지구상의 인구는 65억이라고 하는데 120억을 먹이고도 남는 식량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구의 인구 가운데 절반은 굶어 죽고 있는 것이다. 
식량의 분배라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는 것이다. 
누군가의 탐욕으로 인해 누군가는 죽어야 하는 것이다. 
예수의 길을 걷고자 하는 나는, 우리는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장 지글러는 서문의 마지막을 이렇게 맺고 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의 의식 변화에 희망이 있다."

폭식으로 인한 나의 군살이 굶주리고 있는 이들에 대한 외면과 무관심의 결과인 듯 하여 죄스럽다. 
체중 감량은 미용 목적이 아닌, 이 시대 예수의 길을 걷고자 하는 구도자들의 자발적 선택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물 안에 갖혀 있는 듯해 초조함이 엄습해 온다.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Posted by 김성환


올해도 7월에 있을 코스타 (스크랜턴)에 세미나 강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불러주는 곳이 있어서 감사하죠.
새로운 사람들, 젊은이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큽니다.
제가 맡은 일은 3일동안 아침 집회 때 책 9권 소개, '그리스도인의 책읽기' 세미나 강의, 그리고 상담 사역...
올해는 다음 9권의 책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모두 제 취향의 책들인데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일반적인 것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런 책들 읽고 함께 독서모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화로테이블에 둘러앉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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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영성 분야
강자와 약자 (폴 투르니에) IVP
두려움, 좌절감, 불안, 죄책감으로 나타나는 현대인의 노이로제 문제를 기독교 심리학적 통찰로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강자와 약자로 구분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모든 사람은 자신과 타인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강한 반응과 약한 반응을 보이는 것일 뿐, 사람은 모두 연약한 존재라는 진리를 갈파하고 있습니다.


영성을 살다 (리처드 포스터) IVP
기독교 영성의 신학적/역사적 ‘전통’을 포괄하는 책으로, 모든 영성 추구자가 걸어야 할 일곱 가지 영성의 길을 제시합니다. 당대의 상황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일반적인 원리를 포괄하여 각 길마다 이천년 기독교 역사의 영성가이자 저자이자 성인들을 3-4명씩 포함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각 인물들의 영성 추구 방식을 정리해 줄 뿐 아니라 저자들의 견해와 개별 인물들 간의 비교 대조도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삼위 하나님과의 사귐 (데럴 존슨) IVP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체험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일상의 삶 가운데 경험하고 누려야 할 생활영성의 차원에서 삼위일체를 새롭게 바라보며, 우리 신앙의 기초가 되는 관계의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고든 맥도날드) IVP    
  
복잡한 삶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내면 세계의 질서를 강조하는 저자는 하나님과의 만남, 시간 사용, 지성 훈련, 참된 휴식을 누림으로써 내면의 정원을 가꾸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우리의 실생활에 실현할 수 있는 영적 훈련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자도 분야
가시는 길을 따라 나서다. (김기석) 한국기독교연구소
한국의 청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저자는 목회자이며, 문학평론가이며, 구도자입니다. 그의 글은 섬세하고 맑으면서 또한 아름답습니다. 그는 목회자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복음, 평화, 생명, 환경, 정의의 문제로 고민합니다. 성공주의와 물질주의의 흐름에 편승한 사회에서 저자는 본질을 추구하는 목회를 지향합니다. 저자의 주일 설교를 모은 이 설교집은 전혀 선동적이지 않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한층 성숙하고 맑게 변화된 자신의 영혼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산상수훈으로 오늘을 살다 (글렌 H. 스테슨) 국제제자훈련원
신약에 나타난 제자도의 모습에 대해 살펴본 책으로, 신약이 제시하는 제자도에 관해 연구한 13명의 신학 학자의 논문을 모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을 나타내는 사상과 언어가 되는 제자도를 현대적 삶에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잇도록 인도한다. 제자도에 관해 고민하는 진지한 그리스도인에게 산상수훈을 오늘날에 어떻게 적용할질를 세밀하게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 길을 걸으라 (유진 피터슨) IVP
자유번역 영어성경 '메시지'로 유명한 유진 피터슨 목사님은 목회자들의 목회자라고 불릴 정도로 영적인 통찰의 깊이가 탁월합니다. 그의 책을 읽으면 수영장에서만 놀던 아이가 처음 바다 앞에 선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는 깊은 우물 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얻게 됩니다. 이 책은 ‘길’이라는 은유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손쉬운 방식의 유혹을 밀쳐내고 그 분의 길을 그 분의 방식대로 걸어가라고 도전합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C.S. 루이스) 홍성사
C.S. 루이스가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작가라는 찬사는 과장이 아닌 듯 하다. 그의 책만큼 기독교의 진리를 명료하고도 재치있게 들려주는 책이 또 있을까? 벌써 기독교 고전이 된 그의 책들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복이 아닐 수 없다. C.S. 루이스의 책들은 상상력(Imagination)의 힘을 보여준다. 정형화되지 않고, 나래를 펼치며 끝없이 뻗어가는 그의 상상과 논리는 우리 모두에게 기독교의 진리가 얼마나 심오하면서도 아름다운지 보여준다. 영적전쟁의 현실을 재치있는 상상력으로 제시하는 이 책을 모든 젊은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세계관 분야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함석헌) 한길사
그의 말년의 다원주의적 입장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흙이 묻었다고 다이아몬드를 버릴 수는 없듯이 이 책이 말하는 기본적인 메시지는 우리 모든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귀담아 듣고 고민해야 할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한국역사의 의미가 무엇인가? 한국의 기독교는 무엇을 하려는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향해 가지고 계신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일까? 이 책을 읽고나면 신앙의 개인적/지교회적인 차원을 넘어서는 새로운 신앙의 지평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심장이 두근거리게 될 것입니다. 다소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지만 일독을 권합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갈라파고스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인 저자가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아들과 나눈 대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조목조목 설명하는 책입니다. 청소년부터 성인들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아의 진실을 전달합니다.


가난한 휴머니즘 (장 베르트랑) 이후
이 책은 점점 암울한 빈곤의 늪으로 빠져드는 가난한 나라들과 엄청난 부를 쌓으면서 뒤돌아볼 줄 모르는 부유한 나라들의 현실을 설명하려 합니다. 단순하면서도 쉽고 직절적인 화법으로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잇도록 간결하면서도 선언적으로, 암움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다음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Posted by 김성환


내가 참 좋아하는 크리스찬 가수 마이클 카드의 곡입니다. 

내일 성경공부 때 함께 나눌려고 번역해 보았습니다. 

(아래 작은 회색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You and me we use so very many clumsy words. 

The noise of what we often say is not worth being heard. 

When the Father’s Wisdom wanted to communicate His love, 

He spoke it in one final perfect Word. 


He spoke the Incarnation and then so was born the Son. 

His final word was Jesus, He needed no other one. 

Spoke flesh and blood so He could bleed and make a way Divine. 

And so was born the baby who would die to make it mine. 


And so the Fathers fondest thought took on flesh and bone. 

He spoke the living luminous Word, at once His will was done. 

And so the transformation that in man had been unheard 

Took place in God the Father as He spoke that final Word. 


He spoke the Incarnation and then so was born the Son. 

His final word was Jesus, He needed no other one. 

Spoke flesh and blood so He could bleed and make a way Divine. 

And so was born the baby who would die to make it mine. 


And so the Light became alive 

And manna became Man. 

Eternity stepped into time 

So we could understand. 


He spoke the Incarnation and then so was born the Son. 

His final word was Jesus, He needed no other one. 

Spoke flesh and blood so He could bleed and make a way Divine. 

And so was born the baby who would die to make it mine. 



여러분과 저, 우리는 무척이나 많은 불완전한 언어를 사용하지요. 

우리가 말하는 소음은 때로 들을만한 가치가 없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지혜가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소통하고자 하셨을 때 

그 분은 단한번의, 최종적인, 완전한 말씀으로 우리에게 전하셨습니다. 


그 분은 성육신을 말씀하셨고, 당신의 ‘아들’이 태어나셨습니다. 

그 분의 마지막 말씀은 예수였던 것입니다. 그 외 다른 말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살과 피로 말씀하셨습니다. 피를 흘리심으로 거룩한 길을 여셨습니다.  

그렇게 그 아기는 태어났고, 그것은 그 길이 나의 길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즐거운 상상은 살과 뼈를 입었던 것입니다. 

그 분은 살아있는, 빛나는 ‘말씀’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단번에 그 분의 뜻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그 마지막 ‘말씀’을 하셨을 때 

인류의 역사에 들어보지 못한 놀라운 변화가 아버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분은 성육신을 말씀하셨고, 당신의 ‘아들’이 태어나셨습니다. 

그 분의 마지막 말씀은 예수였던 것입니다. 그 외 다른 말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살과 피로 말씀하셨습니다. 피를 흘리심으로 거룩한 길을 여셨습니다.  

그렇게 그 아기는 태어났고, 그것은 그 길이 나의 길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빛’은 생명이 되었으며 만나가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 참 멋있는 표현이죠?)

영원이 유한한 시간 속으로 성큼 들어왔습니다. (이것도!)

우리가 깨달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 분은 성육신을 말씀하셨고, 당신의 ‘아들’이 태어나셨습니다. 

그 분의 마지막 말씀은 예수였던 것입니다. 그 외 다른 말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살과 피로 말씀하셨습니다. 피를 흘리심으로 거룩한 길을 여셨습니다.  

그렇게 그 아기는 태어났고, 그것은 그 길이 나의 길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Posted by 김성환

지난 주일 청년부 찬양 시간에 부른 이 찬양이 심상찮다. 
"성령이 오셨네" 시작하는 부분과 "그 나라 꿈꾸게 하시네." 하는 대목이 마음 깊이 와 닿는다. 
반복모드로 계속 듣고 있다. 

허무한 시절 지날 때 깊은 한숨 내쉴 때 그런 풍경 보시며 탄식하는 분 있네
고아같이 너희를 버려두지 않으리 내가 너희와 영원히 함께하리라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우리 인생 가운데 친히 찾아오셔서 그 나라 꿈꾸게 하시네

억눌린 자 갖힌자 자유함 없는자 피난처가 되시는 성령님이 계시네
주의 영이 계신곳에 참 자유가 있다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우리 인생 가운데 친히 찾아오셔서 그 나라 꿈꾸게 하시네

Posted by 김성환


Youtube에서 자주 듣는 Peo Kindgren의 기타 연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악기를 배운다면 기타나 해금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을 오래 전부터 갖고 있는데 기타곡을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 Search에서 Kindgren 라고 입력하면 그의 다른 많은 연주곡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김성환

인터넷 항해 도중 유익한 사이트를 발견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식인들의 서재
http://book.naver.com/bookshelf/about.nhn

왼쪽 여러 지식인물들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그들의 독서관과 서재 모습과 추천도서를 볼 수 있습니다.
누구의 서재가 가장 인상적인가요?

공병호 박사의 서재를 보며 나도 도서분류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서재 혹은 책장을 갖는다는 것은 소중하며 즐거운 일이지요. 

이사가면 서영이와 서은이의 서재공간을 만들어줄 생각입니다.
책상도 직접 짜 볼 생각이구요.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특색있는 서재를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Posted by 김성환

이번 코스타에서 9권의 책을 25세 미만의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게 되었다. 다음의 아홉권을 심사숙고 끝에 추천키로 했다.

'
김교신', 홍성사

한국기독교 역사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이름 하나가 김교신이다. 20 초반의 나이에 나라 잃은 조선의 청년이 일본에 유학하여 기독교를 접하게 되었고, 조국에 돌아온 그는 다섯명의 신앙동지와 '성서조선'이라는 동인지를 발간한다. 그는 1945 해방을 앞두고 45세의 젊은 나이로 소천하기까지 평신도 고등학교 교사로서, 한국의 토양에 토착화된 기독교란 무엇일까 고민하였다. 그가 성서조선에 연재하였던 글들과 신앙에 관련된 그의 글들을 모은 책을 적극 추천한다. 그의 글은 항상 우리로 하여금 신앙의 본질을 고민하게 한다. 책을 통해 2009년을 살고 있는 기독 한국인의 모습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고민해 보길 원한다

The Cost of Discipleship (제자도의 댓가) 디이트리히 본 훼퍼

'은혜' 왕관의 보석과도 같이 기독교 진리의 핵심 가운데 핵심이라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은혜 가운데 값싼 은혜와 값비싼 은혜가 있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댓가를 요구한다. 예수께서 우리를 부르실 우리의 안락이 아닌, 죽음의 자리로 부르신다고 저자는 말한다. 2차대전의 질풍노도와 같은 시기에 산상수훈의 말씀에 근거하여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나치에 의해 처형당한 훼퍼의 책을 한국 청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아울러 그의 다른 명작, 'Life Together' 또한 일독을 권한다.

'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 김기석, 청림출판

한국의 청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저자는 목회자이며, 문학평론가이며, 구도자이다. 그의 글은 섬세하고 맑으면서 또한 아름답다. 그는 복음, 평화, 생명, 환경, 정의의 문제로 고민한다. 성공주의와 물질주의의 흐름에 편승한 사회에서 저자는 본질을 추구하는 목회를 지향한다. 한국교회에 저자와 같은 분이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축복이다. 책은 저자의 신앙 에세이 모음집이라고 있는데 책에서 그는 현시대의 기독인으로서 살아가며 느끼고 깨닫고 씨름하는 것들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전혀 선동적이지 않지만 책을 읽고 나면 한층 성숙하고 맑게 변화된 자신의 영혼을 발견하게 것이다.  

'사귐의 기도', 김영봉 IVP

영성에 관한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한국인 저자에 의해 씌여진 책은 가운데서도 깊은 향기를 잔잔히 뿜어내고 있다. 책은 요즘 유행하는 자기개발적인 영성에 치우치지 않으며 기도에 관한 보석같은 통찰을 잔잔히 전해준다. 기도에 관한 입문서로서 손색이 없는 책은 다양한 기도전통을 소개하며 그리스도인의 영성의 핵심이 기도에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외국인들은 한국 그리스도인의 영성의 특성을 기도에 있다고 관찰한다. 말씀과 더불어 기도는 우리에게 중요한 영성 형성의 축이다. 번역서가 아닌 한국인에 의해 쓰여진 책으로서 책은 우리에게 한국인과 기도의 문제에 대해 진지한 질문들을 던지고 답한다.  

'상처입은 치유자', 헨리 나우웬, 두란노

헨리 나우웬은 캐톨릭 신부로서 종파를 초월하여 전세계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분이다. 그의 많은 책들 가운데 대표작이라고 있는 '상처입은 치유자' 먼저 상처를 지니지 않고는 진정한 치유자가 없다는 모순적인 진리를 전한다. 우리는 소외감, 분리, 고립과 외로움의 시대에 살고 있다. 시대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상처를 지닌 살게 한다. 그러나 상처야말로 또다른 이웃들을 치유하는 근원이 있다. 영적인 삶이란 무엇일까? 그의 많은 책들 가운데 먼저 책을 통해 그가 전해주는 놀라운 영적인 세계로 발을 내딛기로 하자. 아울러 그의 '예수님의 이름으로' 또한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을 먹으라.' 유진 피터슨, IVP

자유번역 영어성경 '메시지' 유명한 유진 피터슨 목사는 목회자들의 목회자라고 불릴 정도로 영적인 통찰의 깊이가 탁월하다. 그의 책을 읽으면 수영장에서만 놀던 아이가 처음 바다 앞에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깊은 우물 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얻게 된다. ' '이란 성경을 일컫는다. 영성 형성에 있어서 기본적인 골격은 말씀이다. 우리의 몸이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듯, 우리의 영은 성경 말씀을 섭취하므로 성장하게 된다. 책을 읽고 나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에게 주신 가장 선물이 성경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책을 덮는 순간 성경을 펼치고 싶은 거룩한 충동이 일게 된다. 아울러 그의 '한길 가는 순례자' 또한 일독을 권한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함석헌, 한길사

그의 말년의 다원주의적 입장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흙이 묻었다고 다이아몬드를 버릴 수는 없듯이 책이 말하는 기본적인 메시지는 우리 모든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귀담아 듣고 고민해야 중요한 메시지이다. 한국역사의 의미가 무엇인가? 한국의 기독교는 무엇을 하려는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향해 가지고 계신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일까? 책을 읽고나면 신앙의 개인적/지교회적인 차원을 넘어서는 새로운 신앙의 지평이 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심장이 두근거리게 것이다. 다소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지만 일독을 적극 권한다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필립 얀시

'예수란 누구인가?' 질문보다 중요한 질문은 없다. 질문에 대한 답이 모든 인간들의 인생을 좌우한다. 그러나 세상은 예수에 대해 왜곡된 시선을 제공한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에 대해 누구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책을 읽고 나면 내가 알고 있던 예수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책이 제시하는 여러 질문들을 통해 예수에 대해 가졌던 '비늘'들을 한꺼풀 두꺼풀 벗게 된다. 우리의 인생여행은 예수가 누구인가를 알아가는 순례여행이라고 있다. 책을 통해 예수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들을 하나 하나 교정시켜 나갈 자유함과 기쁨을 느끼게 것이다

'순전한 기독교', C.S 루이스, 홍성사

C.S. 루이스가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작가라는 찬사는 과장이 아닌 하다. 그의 책만큼 기독교의 진리를 명료하고도 재치있게 들려주는 책이 있을까? 벌써 기독교 고전이 그의 책들을 읽을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복이 아닐 없다. C.S. 루이스의 책들은 상상력(Imagination) 힘을 보여준다. 정형화되지 않고, 나래를 펼치며 끝없이 뻗어가는 그의 상상과 논리는 우리 모두에게 기독교의 진리가 얼마나 심오하면서도 아름다운지 보여준다. 기독교 신앙에 인생을 맡겨야 할지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책을 적극 추천한다. 아울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또한 일독을 권한다

 

 

Posted by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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