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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롱아일랜드 (2009년 7월~2010년 12월)117

토랜스 도착 토랜스에 왔습니다. 반가운 가족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서 온 친척들... 차가 없어서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조금 있다가 걸어서 미장원에 가서 머리도 깎고 '복음사'에 들러 밀린 신간서적도 살펴보고, 즐겨찾던 스타벅스에 가서 Small Drip도 마셔봐야겠습니다. 오늘 4시에 결혼식 리허설이 있고, 결혼식은 주일 오전 11시에 있습니다. 모처럼 주례하는 결혼식이고, 남동생의 결혼식이니 설레입니다. 2009. 10. 3.
토랜스에 갑니다. 이번 주 주일에 있을 남동생 결혼식 주례를 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토랜스에 갑니다. 내일 모레 목요일 밤에 도착하여 화요일 낮 비행기로 돌아오게 됩니다. 시간이 넉넉치 못해 여러분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겠습니다. 2009. 9. 30.
육개장 사발면, 이명, 소로, 니어링, 검소 새벽 1시, 내일 있을 성경공부 준비로 아직 잠 못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이 그립습니다. 섬이라서일까요? 왠지 고립된 느낌. 토랜스에서는 혼자 점심 먹은 적이 일주일에 하루 정도 있을까... 이곳에서는 누구와 함께 점심 먹는 것이 일주일에 하루 정도 있을까... 오늘도 혼자 나가기도 귀찮고 할 일도 많아 육개장 사발면에 김치로 때웠습니다. 이삿짐 오고 짐정리하느라 5 파운드가 체중감량되었습니다. 피곤해서 한쪽 눈에만 진 쌍꺼풀 때문에 최수종도 아니고 가수 비도 아닌, 아스라 백작 같기도. 이곳 롱아일랜드에서의 시간을 난, 수도원 기간으로 여기기로 했습니다. 아, 오늘 롱아일랜드 노회 목회위원회에서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한미노회에서 롱아일랜드노회로 멤버쉽을 이명하기 위한 인터뷰였는데 덜렁덜렁 편한 마음으로.. 2009. 9. 16.
분심 자주 써야 하는데 요즘 통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쓰고 싶은 생각과 글이 많은데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 조금 정신이 없었습니다. 10월 초에 막내 남동생의 결혼식 주례를 서야 하고, 다음 주에는 처음으로 주일 설교를 해야하고, 11월 초에 우크라이나 단기선교를 가는데 이번 달 말까지 8개의 설교를 미리 준비해서 통역할 수 있도록 원고를 보내야 합니다. 알파코스, 청년부 주중 성경공부, 주일 아침 장년 성경공부, 청년부 주일설교, 새벽설교... 오늘 새벽기도에서 그렇게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게 설교할 수 있는 기회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신실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어제 마지막으로 토랜스에서 이삿짐이 모두 왔습니다. 2년 가까이 헤어져 있었던 짐들을 어제 오늘 하나하나 풀어보면.. 2009.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