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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지 기고글: 우크라이나에 단기선교를 다녀오다. (선교의 현장은 내가 지금 서 있는 이곳) 우크라이나에 단기선교를 다녀오다. (선교의 현장은 내가 지금 서 있는 이곳) 사람들은 자신이 가 보지 못한 곳에 대해 이야기 들을 때 보통 두가지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그곳이 평상시에 가고 싶었던 매력있는 곳이라면 귀가 솔깃해집니다. 그러나 그 곳이 평상시에 관심도, 지식도 없는 곳이라면 대개 시큰둥하지요. 우크라이나에 다녀왔습니다! 라는 저의 말에 아마도 여러분의 반응은 후자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죠? 이탈리아의 베니스도 아닌, 호주의 시드니도 아닌, 중국의 북경도 아닌 우크라이나의 오데사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전 그것을 흥분된 목소리로 전합니다. 그곳에 가기 전, 저는 사실 그곳이 어디 있는지 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가 소련을 침공하기 위해 진군하던 중, .. 2009. 12. 5.
푸른 별 이야기 4 10년 전에 끄적여 본 글인데 다소 유치하지만 내일 주일 아침 성경공부에 쓰려고 한다. 전도서를 공부할 차례이다. 성도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푸른 별 이야기 4 (기독교 역사관) (이 글에서 역사를 연극 공연에 비유할 때 우리의 삶이란 우리에게 주어지는 역할일 뿐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맡을 역할에 개인적으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의미에서의 연극 공연이 아니라, 창조와 죄로 인한 인간의 타락,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인한 구원과 부활, 재림,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라는 구속사적인 의미에서, 즉 하나님의 계획하신 섭리 가운데 이.. 2009. 8. 9.
시: "오늘 노을" (재림을 기다리며) 오늘 노을 이천년 동안 타온 노을 오늘 저녁 유난히 붉은 이유는 마지막 반란의 유혈사태일까 오늘 저녁은 콩나물국에 풋고추 황혼이 시작될 즈음 오늘은 나팔 소리가 들려왔으면... 1997-8-20 2009. 7. 31.
새벽기도 아름다운교회에서 오늘 처음으로 새벽기도 설교를 하였습니다. 지난 95년도에 썼던 시 한편 기억 나 올립니다. 새벽 기도 그리움이 안개처럼 내 마음 밭을 적신다. 잠 못 이루는 밤 바늘 구멍 만한 숨구멍을 찾아 하나님과 호흡한다. 세상은 아직 어두운데 내 마음 속에 연시 같은 햇덩어리가 솟아오른다. 어둡던 내 마음 속 빛이 있으라 하시니 새벽이로다. 싹트는 작은 소망들 물 주고 거름 주어 다시금 에덴의 동산을 가꾸노라. 내 마음 속 안개 걷히우고 맑은 바람 불어온다. 2009.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