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욕 롱아일랜드 (2009년 7월~2010년 12월)117

My Sweet Hometown 엘에이에 잘 도착했습니다. 익숙한 곳에 오니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군요. 날씨가 정말이지 예술입니다. 서늘한 바람이 솔솔 불어옵니다. 동부에 비해 나무는 많이 없지만 바람이 있고, 길이랑 건물이 반듯반듯하다는 느낌. 어머니가 준비해 주신 삼계탕을 먹고 쉬고 있습니다. 서영이 서은이 아내 모두 평안하네요. 서영이 서은이는 할머니와 고모와 금새 친해져 장난치고, 오랜 사진들이 벽에 걸려있습니다. 2010. 8. 10.
휴가 다음 주 월요일이면 휴가(8/9-20)인데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 가족들과 좀더 시간을 보내야겠다. 캠핑도 가고, 산에도 갔으면 좋겠다. 다녀오면 내 많은 짐들을 정리하리라. 많은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간다. 반가운 얼굴들도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레인다. 요즘 Richard Rohr 가 쓴 에니어그램 (Enneagram) 책을 읽고 있는데 참 재미있다. 비행기 안에서 실컷 읽으리라. MBTI, Enneagram... 난 뭘까? 요즘 난 나에 대해 관심이 많다. 2010. 8. 6.
얍복 강가 또다시 새벽 4:30이다. 김기석 목사님이 보내주신 책 "삶이 메시지다"를 밤새 읽으며 마음을 달래고 있다.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하나님의 뜻을 간구한다고 말하지만, 돌아보면 내 삶의 어느 갈림길 하나 이것이 분명하다는 확신가지고 택한 적이 있었던가? 대면하기 어려운 나의 난해한 내면은 눈물이 날 정도로 부끄러운 것 투성이다. 주님은 "복된 자는 마음이 가난한 자"라고 말씀하셨는데, 난, 과연 마음이 가난한 자였는가? 늘 목말라하고 허기져 있으면서도 어쩜 그리도 허술하게 살아왔는지...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 가질 수 없는 것에 눈길 주며, 애타하는 내 모습을 대면하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다. 한번 뿐인 삶인 걸, 왜 좀더 견고하게 살지 못할까? 성령님께서 다메섹 도상의 한줄기 강한 .. 2010. 8. 3.
청년부가 우리집에 모였을 때 꽤 지난 사진이기는 하지만 즐거웠던 시간의 이미지 올린다. 우리집에서 지난 6월 6일 청년부가 모였다. 지난 봄에 만든 화로가 실제로 이렇게 사용되고 있다. 참 좋은 사람들...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201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