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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의 삶 (2016년 4월부터)

목수의 딸들

by 김성환 2016. 7. 5.



서영이와 서은이는 어려서부터 만드는 것을 즐겨하고 손이 야무져서 함께 일하면 신이 납니다.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드는 것은 아이들에게 참 귀한 경험입니다. 

(방학이 되면 여러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목공 교실을 해 보려고 합니다.)


조만간 멕시코의 가난한 산 동네에 목공 도구들을 기증해서 작은 목공소를 만들 예정입니다. 

그 곳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목공 기술을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좋은 직업 교육이 되겠지요. 그들은 하루 12시간을 농장에서 일하고 8-10불 정도의 

당을 받습니다. 마을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간단한 목공 프로젝트의 제작법을 가르쳐 주고 두달에 

한번 정도 가서 그동안 그들이 만든 물건들을 돈주고 사오려고 합니다. 공정무역이죠. 

여러분들이 많이 사 주시리라 믿습니다. ^^

먼저 우리 아이들에게 실험해 보니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일주일 동안 <컴패션>과 함께 엘살바도르에 갑니다. 

그곳에서 목공 선교를 하기 위함이지요.

저는 요즘 가슴이 벅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