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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롱아일랜드 (2009년 7월~2010년 12월)

거울 보기

by 김성환 2010. 5. 29.
참된 교회란, 참된 목회자란 무엇일까? 

코스타 강사 인터뷰에 최근 많이 인용하는 말을 쓰는 란이 있었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다음과 같이 썼다.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다." 
대학교 다니며 코리아타운 '스튜디오 Q' 사진관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친하게 지내던 서실장님이 해 주신 말씀이었다. 
나의 완벽주의적 성향을 고치라고 하신 그 말씀이 시간이 지날수록 큰 힘이 된다. 

이제 내년이면 마흔인데 원대한 비전이나 꿈이 없다. 내겐. 
큰교회(출석교인 많은 교회)를 이루고픈 마음이나 유명해지고픈 마음도 없고, 아직까지 내가 바른 길을 걷고 있는가 하는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외적인 것들을 하찮게 보는 나의 교만함일수도 있겠다. 

나는 과연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걸까?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있는가? 
아니, 더 좋은 사람이 되고픈 마음이 있는 걸까? 

참된 교회란, 참된 목회자란 무엇일까?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님... 모세골 임영수 목사님, 그리고 밴쿠버의 Darrell Johnson...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