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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6 이곳은 대통령 선거로 거리마다 연일 들썩인다. 투표권도 없는 난 이곳 대선후보들의 정책과 인간 됨됨이를 일일이 알지 못한다. 문국현 후보의 유세현장에서 그의 연설을 한참 경청하였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사람들은 지도자만 잘 뽑아 놓으면 만사형통일거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물론 권력을 가진 한 사람이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다. 하지만 세속화된 다원사회에서 모든 정치철학의 기반은 인간이 될 수 밖에 없기에 난 정치에서 소망을 찾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말했던가... 아놀드 토인비였는지, 토마스 칼라일이었는지... 역사의 발전이란 '자유인구의 저변확대'라고... '자유'라는 두 글자가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는 북한에서 느끼고 또 느낀바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을 알고 나서 나의 역사관.. 2007. 12. 3.
한국에 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 처가집에 와 있습니다. 장모님께서 차려주신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이곳 처가댁의 전화번호는 584-5564입니다. 연락하실 분은 이 번호로 하시면 됩니다. 제가 핸드폰이 없어서 당분간 이 번호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2007. 11. 22.
평양에 잘 다녀왔습니다. 일주일간의 평양/사리원 여행을 마치고 지금은 중국 심양에 와 있습니다.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눈물 많이 흘리고 왔습니다. 2007. 11. 21.
3시간 전 3시간 뒤면 평양에 갑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 평양의 부흥을 통해 한반도에 예수님의 복음이 퍼지게 하였던 그곳에 갑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성령님께서 북한 땅에 하고 계신 일을 목격하고 오렵니다. 지난 몇주간 분주하게 지내며 마음이 혼란한 상태에 있다. 아직 사임한 것도 실감이 안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돌아가면 토장에서 주일설교준비해야만 할 것 같고... 한국에 가기 전에 평양에 가게 하시는 뜻이 무엇일까? 2년반의 교회분열을 겪고 나서 분열된 한반도에 가게 하시는 뜻은 무엇일까? 모든 분열의 원인은 거짓이다. 분열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치루게 되는 댓가는 거짓의 현실 속에서 영적 백내장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요구되는 것은 '긍휼'이라는 사실이 시간이 가면서.. 2007.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