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6 교회 자전거 동아리 교인들과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교회에서 출발해서 롱비치 퀸메리까지 왕복 35마일. 모처럼 바람 가르며 느긋하게 보낸 토요일이었다. 2012. 12. 9. 팔불출 뚜레쥬르에서 설교 준비 중이다.많은 추억이 있는 이곳에 참 오랜만에 온다. 지난 한 주는 많은 것을 버리고 정리했다. 20권의 책을 버렸고, 특히 컴퓨터 안에 있는 파일들을 정리했는데 모두 버리고 나니 42 GB 용량이 새로 생겼다. 많은 사진들과 오래 전 했던 수백편의 설교들을 버렸다. 한번의 클릭으로 수백개의 이메일을 삭제하기도 하였다.버리고 나니 이렇게 후련한걸. 왜 버리지 못했을까. 서영이에게 타이핑을 가르치고 있다.서영이는 아빠가 가르쳐 주는 것에 흥미가 많다. 무엇이든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경청하고 배운다.나는 서영이가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Annie Dillard나 Ann Lamott과도 같은. 그래서 서영이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고,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고 싶다.나는 서영이가 많은.. 2012. 12.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