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저지 프린스턴 (2008년 9월~2009년 6월)

학기 말

by 김성환 2009. 4. 14.

 
이번 주와 다음 주가 프린스턴에서 맞는 가장 힘겨운 두 주가 될 것입니다. 
학기말 시험과 페이퍼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석의학(Exegesis of the Gospel of John) 수업이 특히 부담이 큽니다. 
15장 짜리 페이퍼도 주제를 너무 어려운 것을 잡아 적지 않은 부담이지만 요한복음을 헬라어로 읽고 다다음주에 있는 마지막 시험에서 영어로 번역을 해야 합니다.  어느 장이 나올지 알 수 없으니 전체를 읽어야 하겠는데 풀러에서 헬라어 수업 들은 것이 10년이 넘어서 단어가 많이 생소합니다. 
일단 이번 주에 페이퍼와 설교문을 마치고, 다음 주에 집중해서 헬라어와 씨름하리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학교 공부, 주일 아침 성경공부, 청년부 세가지를 모두 하기가 조금 벅차지만 앞으로 2주만 잘 견디면 되겠습니다. 

사람들에게 연락도 못하고, 특히 청년부 학생들에게 신경 많이 못 써줘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