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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양육 (서영이 서은이)53

눈사람 만들기 동부에 폭설이 왔습니다. 엄청 오더군요. 집에만 있을 것인가 생각하다가 집 앞에서 서영이 서은이와 함께 펭귄 눈사람을 만들어 봤습니다. 펭귄의 눈알은 바둑알인데 아내의 아이디어입니다. 2010. 2. 12.
소품 만들기 오래 전부터 핸디맨, 목공, 도예, 타일 등등의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은 특히 목공관련 책들을 보고 있는데 나무를 다루는 일이 참 즐겁습니다. 나무는 참 정직합니다. 그리고 한때 생명이었던 나무가 인간의 일상에 요긴한 모양으로 변해주는 것이 감사합니다. 집에 몇가지 소품을 만들어봤습니다. 부엌의 도구 꽂이와 서영이 서은이 침대 곁의 작은 책꽂이... 아이들에게 직접 색칠하고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서은이는 별을 그렸고, 서영이는 위로부터 아래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표현했습니다. 서영이는 언어와 미적인 감각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가끔 놀랄때가 있습니다. 서은이는 언니를 괴롭히는데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 같구요. 다음에는 부엌에서 쓰는 칼꽂이와 책받침을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크릴 페인팅을.. 2010. 2. 6.
서영이 서은이 새해 인사 드립니다. 2010. 1. 9.
서영이 서은이 책상 만들기 서영이 서은이를 위해 벼르고 벼르던 책상을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모두 폐품을 활용해 만들어서 제작비는 1불도 들지 않았습니다. 돈을 주고 IKEA에서 번듯한 가구를 사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폐품도 귀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검소함과 Handmade Life의 멋을 알게 해 주고 싶었고,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서영이 서은이의 요구를 나누고, 공부하는 스타일을 들어주고, 제작하는 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참여의식을 심어주려고 나무판을 잡고 있으라든지, 못을 들고 있으라든지, 자로 나무의 길이를 재라든지 시키면서 함께 했습니다. (사실은 도움보다 방해가 더 많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어쨋든 완성되고 나니,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자기 만의 공간이 생겼다고 지성소처럼 꾸미고 .. 200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