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 파사데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벼룩시장에서
가나공방 물건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가지고 나갈 버터 나이프를 만들었습니다.
그때 그때 마음 가는대로 재단해서 똑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다는 사실이 핸드메이드 제품의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어린이용도 있고, 손목을 많이 구부리지 않고 버터나 마요네즈, 칠리소스, 딸기잼 등을
바를 수 있도록 신경을 썼고 인체 무해한 천연기름을 발라 마감했습니다.
가볍고, 코코볼로, 로즈우드, 지브라우드, 리그넘 바이티 등, 최고의 목재를 사용하였습니다.
며칠 직접 써보니 마음에 들어서 자신있게 팔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원하시는 것이 있으면 사진을 캡쳐해서 보내 주시면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정성을 많이 쏟았는데 시장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판매하는 것보다
아는 사람이 가져가시면 저도 더 좋을 거 같아요.
(가격은 $15이고 우송료는 처음 한개 3불이고 하나 추가당 1불이에요.
물론 공방에 오셔서 직접 고르시면 우송료는 없지만 커피는 사오셔야합니다.
이렇게 서서히 김사장이 되어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