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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프린스턴 (2008년 9월~2009년 6월)

봄의 찬양

by 김성환 2009. 4. 5.

교정 내 목련꽃 봉오리가 웃기 시작합니다.
꽃봉오리는 어쩜 대지의 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겨우내 침묵했던 대지가 활짝 입을 엽니다.
여기저기서 기지개켜는 소리가 들립니다.
 
C.S. Lewis의 나니아 나라처럼 긴 겨울의 세상이 끝나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빈센트 밴 고호의 그림처럼 세상이 따뜻하고도 강렬한 색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봄은 매년 어떻게 오는 걸까요?
참 신비로운 일입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