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2007년 10월~2008년 8월)156

모두가 세상엔 참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만나면 반갑고, 즐겁고, 기분 좋은 분들... 그런 분들과 한 교회를 섬기며 일평생 마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불경기에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지구 위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08. 8. 16.
산만 사진들을 올려야 할 텐데 집에 컴퓨터 상태가 여의치가 않네요. 옆집 인터넷을 무선으로 한눈금 겨우 잡아 쓰고 있습니다. 교회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온 종일 짐을 정리하고, 화요일에 이삿짐 센터로 짐을 나르고 수요일에 떠나겠습니다. 떠나야 한다면 빨리 떠나고 싶습니다. 와야 한다면 빨리 오고 싶구요. 학교 공부 보다는 그 이후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내년 5월이면 학교공부는 끝이 나는데 시간이 금방 갈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디로 인도하실지 설레입니다. 가족들과 팜데일에 있는 태고사에 다녀왔습니다. 그런 한적한 곳에 영성훈련센터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저런 생각은 많고, 주위는 산만하고, 어서 빨리 생활이 정착되어야 차분이 마음을 정리하겠습니다. 2008. 8. 15.
여행스케줄 뉴저지에 갈 날이 다가옵니다. 지금으로서는 8월 19일 즈음 떠나려고 합니다. 가기 전까지 스케줄이 꽉 차 있어서 만나야 할 분들도 못 만나고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삿짐도 싸야 하는데 시간이 없네요. 뭘 가져가야 할지도 막막하고... 빨리 생활이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8. 8. 13.
조용필 콘서트 조용필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잠실에서 했던 공연의 축소 무대였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다소 한국에서에 비해 절제된 듯합니다. 잠실에 들어서는 지하철 입구부터 오징어, 떡볶기, 오뎅 파는 노점이 길가에 장사진을 이루던 장관이 기억납니다. 고정된 레퍼토리를 반복해 부를 수 있는 가수들의 공연은 항상 부러움의 대상일 때가 있습니다. 공연 내내 서영이는 잠을 잤습니다.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 씨를 공연 전 조선갈비에서 가족들과 만났습니다. 6촌 친척입니다. 한국의 연예계 이야기를 듣는 것은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그 가족들과 오늘은 파사데나의 Huntington Library을 구경시켜드리러 갑니다. 2008.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