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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07년 10월~2008년 8월)156

모래 사진 바닷가만 가면 어찌나 발이 지저분한지... 모래 묻은 발이 아니라 서은이 발 묻은 모래다. 2008. 7. 29.
근황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 온 것이 마치 빠른 경주용 자동차를 타고 달리다가 소달구지로 갈아 탄 느낌입니다. 유가 상승 때문에 도로의 차들이 확연히 줄어든 것이 느껴집니다. 나즈막한 건물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도 합니다. '심심한 천국'에서의 하루는 빠르게 지나갑니다. 뭔가에 움추린 나는 사람들도 선뜻 만나게 되지 않고 헬라어 단어를 외우며 하루를 소일합니다. 꿈에 한국의 장면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어제는 교사모임에 갔습니다. 모두들 여전하면서도 또한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나름대로의 여정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각기 다르게 역사하시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특히 학생들은 이제 학교를 졸업하고 한껏 성숙해진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과연 인생을 길로 보는 관점은 많은 것을 느끼.. 2008. 7. 29.
한국에서 가족식사 한국에서 마지막 가족 식사 했을 때 사진입니다. 처형네와 장인 장모님 2008. 7. 26.
공지: 교사모임 식사 준비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일마치고 음식 준비해 오는 것이 모두에게 부담이 될 것 같네요. 학생들도 오고 하니 사람이 많아지고... 그냥 우리 피자시켜 먹도록 합시다. 제가 피자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맨손으로 오십시오. 어린 아기 있는 부모들만 각자 아이들 먹을 것 챙겨오시면 되겠습니다. 다린이 한명 뿐이네요. (변선생님은 꼭 남편집사님과 같이 오세요. 와이프 왈, 기다리는 여성 팬들이 많다고...) 2008.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