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 온 것이 마치 빠른 경주용 자동차를 타고 달리다가 소달구지로 갈아 탄 느낌입니다.
유가 상승 때문에 도로의 차들이 확연히 줄어든 것이 느껴집니다.
나즈막한 건물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도 합니다.
'심심한 천국'에서의 하루는 빠르게 지나갑니다.
뭔가에 움추린 나는 사람들도 선뜻 만나게 되지 않고 헬라어 단어를 외우며 하루를 소일합니다.
꿈에 한국의 장면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어제는 교사모임에 갔습니다.
모두들 여전하면서도 또한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나름대로의 여정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각기 다르게 역사하시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특히 학생들은 이제 학교를 졸업하고 한껏 성숙해진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과연 인생을 길로 보는 관점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각자 걸어가는 길은 스스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로버트 프로스트의 유명한 싯구처럼 그것이 모든 차이를 낳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좋은 사람들.
프린스톤에 가기 위한 짐싸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막막합니다.
어느 정도의 짐을 가져가야 하는건지... 최대한 단순하게 가져가고 싶습니다.
내가 소유한 물건들을 '의, 식, 주, 문화생활'이라는 네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작업을 틈틈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나의 삶의 질과 규모를 파악하게 하고, 물건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틈틈히 아끼는 생필품에 대한 단상을 적어보려고 계획합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각종 예방주사를 접종하였습니다.
파상풍, 결핵, 뇌막염... 주사 맞은 어깨가 며칠이 지난 지금도 얼얼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느 길로 인도하실까? 머릿 속에 상상하며 설레임을 갖습니다.
편안한 길이 되길 기대하지는 않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길이길 기도합니다.
김기석 목사님의 책 제목이 '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였지만 나는 '길은 사람을 통한다' 라고도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례여정에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여정의 질과 내용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Paul Getty 미술관에 갔습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을 거닐며 그때 그곳에서 아담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에덴이 잘 다듬어진 영국식 정원 같았을 거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오히려 중동 사막 광야의 오아시스 같지 않았을까...
어쨋든 계획 중인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성경이야기>의 구상에 대한 영감을 그곳에서 얻었습니다.
기존의 어린이 성경이 성경내용을 쉬운 어린이 말로 요약해 주는 형식인데 비해 성경인물의 입장이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펴 보자는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 서영이와 성경인물이 어떤 느낌과 생각을 가졌을지 대화하며 그 대화를 글로 정리해 볼 예정입니다.
서영이가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을 유일한 지상목표로 삼고 살아가기 보다는 세상을 성경의 눈으로 비판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설 자리를 설정할 줄 아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유가 상승 때문에 도로의 차들이 확연히 줄어든 것이 느껴집니다.
나즈막한 건물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도 합니다.
'심심한 천국'에서의 하루는 빠르게 지나갑니다.
뭔가에 움추린 나는 사람들도 선뜻 만나게 되지 않고 헬라어 단어를 외우며 하루를 소일합니다.
꿈에 한국의 장면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어제는 교사모임에 갔습니다.
모두들 여전하면서도 또한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나름대로의 여정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각기 다르게 역사하시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특히 학생들은 이제 학교를 졸업하고 한껏 성숙해진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과연 인생을 길로 보는 관점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각자 걸어가는 길은 스스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로버트 프로스트의 유명한 싯구처럼 그것이 모든 차이를 낳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좋은 사람들.
프린스톤에 가기 위한 짐싸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막막합니다.
어느 정도의 짐을 가져가야 하는건지... 최대한 단순하게 가져가고 싶습니다.
내가 소유한 물건들을 '의, 식, 주, 문화생활'이라는 네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작업을 틈틈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나의 삶의 질과 규모를 파악하게 하고, 물건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틈틈히 아끼는 생필품에 대한 단상을 적어보려고 계획합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각종 예방주사를 접종하였습니다.
파상풍, 결핵, 뇌막염... 주사 맞은 어깨가 며칠이 지난 지금도 얼얼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느 길로 인도하실까? 머릿 속에 상상하며 설레임을 갖습니다.
편안한 길이 되길 기대하지는 않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길이길 기도합니다.
김기석 목사님의 책 제목이 '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였지만 나는 '길은 사람을 통한다' 라고도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례여정에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여정의 질과 내용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Paul Getty 미술관에 갔습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을 거닐며 그때 그곳에서 아담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에덴이 잘 다듬어진 영국식 정원 같았을 거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오히려 중동 사막 광야의 오아시스 같지 않았을까...
어쨋든 계획 중인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성경이야기>의 구상에 대한 영감을 그곳에서 얻었습니다.
기존의 어린이 성경이 성경내용을 쉬운 어린이 말로 요약해 주는 형식인데 비해 성경인물의 입장이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펴 보자는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 서영이와 성경인물이 어떤 느낌과 생각을 가졌을지 대화하며 그 대화를 글로 정리해 볼 예정입니다.
서영이가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을 유일한 지상목표로 삼고 살아가기 보다는 세상을 성경의 눈으로 비판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설 자리를 설정할 줄 아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