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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07년 10월~2008년 8월)156

댓글 쓰기 안내 조회수는 적지 않은데 왜 댓글들이 많이 없을까 생각해 보니 블로그형식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모든 글 상자 밑에 보시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지요?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기시려면 댓글이 없습니다.를 클릭하시고 글을 남기시면 됩니다. 익명으로 쓰셔도 괜찮습니다. 2007. 12. 7.
가족들이 보고 싶다. 이제 4일 뒤면 가족들이 오겠군요. 아내, 서영이, 서은이, 어머니, 여동생 모두 많이 보고 싶네요. 컴퓨터에 있는 가족들 사진 들여다보며 혼자 실성한 사람처럼 웃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인생 참 짧은 거 같아요. 사랑하며 살기에 턱없이 짧은 삶입니다. 2007. 12. 6.
여명학교와 자유터 여명학교와 자유터라고 하는 곳엘 갔습니다. 그곳은 탈북청소년들과 청년들을 교육하는 대안학교 및 야학입니다. 한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자유터라는 야학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갔더니 마침 스페인기자 두 사람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서로 영어로 소통이 어려운 가운데 있기에 통역을 해 드렸습니다. 쓰임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내가 궁금했던 질문들을 그 기자들이 해 주어서 통역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탈북한 젊은이들과 점심을 먹고 교감으로 계신 조명숙 선생님과 한참 얘기 나누다가 왔습니다. 그분은 순수하고 맑은 열정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되어 나와 있습니다. 조명숙 선생님이.. 2007. 12. 4.
Madagascar Cafe 외할머니가 사시는 숙명여대 앞, 청파동 골목길에 놀라운 카페가 있다. 이런 곳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카페의 주인은 두란노 '빛과소금'과 '생명의 삶'의 커버사진을 찍는 신민식 이라는 사진작가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세계 60여개국을 여행하며 8권의 사진에세이집을 냈다. 여행, 사진, 글... 신학공부를 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추구하였을 것이 바로 이런 것이었는데... 대학졸업 후 영주권이 있었더라면 난 National Geographic 사진잡지의 기자가 되려 했을 것이다. 80년대 후반 한국에 학생운동이 한창일 때 미국 LA Times의 한국계 강 아무개라는 사진기자가 한국으로 파견되어 학생운동현장을 생생하게 필름에 담은 사진집을 보며 난 다큐멘타리 사진에 매료되었었다. 카페의 이름은 Madaga.. 2007.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