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저지 프린스턴 (2008년 9월~2009년 6월)133

New York 1 (Statue of Liberty) 2008. 9. 4.
알리사와 줄리엣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는 알리사와 줄리엣네 가정이 놀러왔습니다. 한국음식도 먹고 한국마켓에서 장도 보고 집에 와서 아이들도 어울려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좋은 친구를 얻었습니다. 알리사와 줄리엣은 둘 다 제가 첫 돌 기념 예배를 인도했고 줄리엣은 특히 처음 태어났을 때 Little Company of Mary에서 기도해 주기도 해서 특별한 아이입니다. 세상에 없던 아이들이 어느새 이렇게 커서 넷을 세워 놓으니 '파미레도' 입니다. 넷이 나란히 서니 백인 가정과 흑인 가정을 보는 듯 합니다. 착한 가족을 알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2008. 9. 1.
집 앞 산책로 집 바로 앞에 이런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렇게들 해놓고 살고 있는 걸 몰랐구나" 싶었습니다. 감사한 한편 이 모든 것이 빚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누군가 누리지 못하는 것을 내가 누리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진 빚입니다.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뭘로든지 갚아야 하는 빚입니다. 남이야 누리건 못 누리건 나만 누리면 그만이라면 그건 도둑질일 것입니다. 2008. 9. 1.
프린스톤에서 첫날 프린스톤에서 첫날을 맞이합니다. 아직 가구들이 없어서 온 식구들이 바닥에 침낭을 깔아놓고 잤습니다. 식탁도 없어서 바닥에 널어놓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웃 신학도들이 너무도 친절히 우리 가족을 맞아 주었습니다. 모두들 백인들인데 서영이 서은이 또래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모두들 이리도 친절한 걸까요? 아래층 백인은 이 근방 지도를 일일이 그림을 그려 Barnes & Nobles, Target, 세탁소, Wal Mart, 맛있는 식당이 어딘지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올라왔습니다. 모두들 감사한 사람들입니다. 아파트 단지 바베큐 파티가 있다고 초대해 주기도 하고...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설레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야지요. 2008.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