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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중고등부 학생들과 토랜스 떠나기 이틀 전 한국어 중고등부 학생들과 교사들과 모였다. 돌아보면 한중고에서의 6년의 시간이 나에겐 얼마나 감사한 시간이었는지... 우리 학생들, 그리고 교사들 모두 참 소중하다. 2007. 11. 13.
중국 심양에서 씁니다. L.A 에서 15시간의 비행을 거쳐 중국 심양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내일 3시, 이곳에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의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심양공항에 도착하니 북한에서 가족과 함께 심양으로 파견나온 부부가 마중나와 함께 식사하였습니다. 15살과 10살, 두 아들과 함께 3년간 심양에 해외파견나왔다는 이 부부는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였다는데 북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특권층일까? 그 부부와 나눈 대화는 남북의 분단상황이 무심할 정도로 일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한국과 미국의 정치현실과 서민들의 실정을 너무도 훤히 알고 있어 놀랐습니다. 토랜스에 조기유학온 여느 주재원 가정이 그렇듯 한족 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킨 이 부부 또한 자녀들이 북조선 말을 잊고 중국말만 사용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은.. 2007. 11. 13.
호창이 가족과 함께 LA 떠나는 날, 호창이 가족과 함께 2007. 11. 13.
안녕하세요. 인터넷을 할 수가 없어서 자주 이곳에 글쓰는 것이 여의치 않네요. 매일 매일 교인들과 점심, 저녁으로 송별 식사를 나누고, 짐정리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댓글이나 방명록에 남겨진 글이 없는 것을 보니 이곳 주소를 쳐도 들어와 지지 않는다는 교인들의 말이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2007.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