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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07년 10월~2008년 8월)

토랜스에 도착했습니다.

by 김성환 2009. 1. 27.

토랜스에 잘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눈이 부십니다. 
뉴욕과 엘에이 하루밤 사이에 달라진 세상이 참으로 대조적입니다. 
길거리 간판, 가로수, 상점들, 하늘... 모든 것이 너무도 익숙합니다. 
참 많은 기억들이 녹아 있는 이곳에 오니 여러 감정들이 교차합니다. 

오늘 12시까지 과제물 내야하는 것이 있어서 비행기 안에서 내내 페이퍼 쓰느라 눈도 피곤하고, 가물가물하네요. 

한국방송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강호동이 우스꽝스런 표정으로 소리를 지르는 것도 반갑고, EBS에서는 한국의 70-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보여주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온 듯 합니다. 

아내와 서영이, 서은이 벌써부터 보고 싶어집니다. 
서영이 서은이가 있었더라면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