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1박 3일로 Death Valley를 다녀왔습니다.
기도하기 위해... 혼자...
3일 동안 운전하며 노래 흥얼거린 것 외엔 거의 말을 안 하고 지낸 것 같습니다.
침묵하고 싶었습니다.
그곳에서 인생의 단순함을 다시금 확인했고,
혼자 걸으며, 캠핑 하며, 새해를 구상하며, 돌아보며, 뉘우치며, 점검하며...
텐트 속에서 어찌나 춥던지 밤새 괴로웠습니다.
창세기 1-11장을 시리즈로 새해 초반 여러번에 걸쳐 주일설교하려고 합니다.
올 한해 설교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하며 준비하는 시리즈 설교인만큼 정성을 쏟으려고 합니다.
금요예배 때는 올 한해에 걸쳐 요한계시록을 강해설교하려고 합니다.
성경의 첫책과 끝책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요한계시록>... 히말라야 앞에 선 느낌이랄까?
머나먼 대장정을 떠나는 설레임과 긴장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일예배 설교와 금요예배 설교,
올 한해는 이 두 설교 시간에 사역의 에너지를 집중하고 싶습니다.
특히 요한계시록 설교 원고를 꼼꼼히 작성해서 어떤 형식으로든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