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ary 하나 추천합니다.
"Into Great Silence"
잔잔히 물흐르듯, 대사 없이 알프스 산자락의 카르투시안 수도사들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잠시 수도사가 되고 싶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몸으로 흙을 일구어 노동하며, 말 많이 하지 않고, 적게 먹고, 적게 소유하며 살고 싶은 꿈은 실현이 요원하기만 합니다.
매일 매일 좀더 덜어내며 살기로 마음 먹을 뿐.
헐리웃 영화에만 익숙해져 있는 이들에게는 지루한 다큐멘타리일테지만 장면 하나 하나가 묵상 도우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