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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롱아일랜드 (2009년 7월~2010년 12월)

코스타 마지막 날

by 김성환 2010. 7. 10.
코스타 마지막 날이다. 
아침 집회.
이제 또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야 하리. 
무엇을 얻고 돌아가나. 
'말씀'에 더욱 깊이 천착하리라는 다짐이다. 
이 귀한 청년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은 성경 뿐이다. 

아침 이메일을 열어보니 새 아이폰이 도착했다고 애플 스토어에서 찾아가라는 반가운 소식이 도착해 있다. 
하나님이 주신 아이폰, 거룩한 소통의 도구로 사용하리라. 

이곳의 음식은 더할나위없이 풍족하였지만 난 굶주리는 이들을 기억하며 식사량을 반으로 줄였다. 
덕분에 나는 목표하는 160 파운드에 한걸음 더 근접해 있다. 
나날이 발걸음이 가볍다. 
돌아가면 불필요한 모든 물건들을 처분하리라. 
검소하고 가볍게 자유롭게 살아 가자. 

좋은 사람들이 있어 이 세상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