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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프린스턴 (2008년 9월~2009년 6월)

2009년을 시작하다.

by 김성환 2009. 1. 8.

2009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제 사이트를 방문해 주시고 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댓글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살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올 한해도 블로그 통해 여러분과 교제하며, 더욱 더 하나님을 함께 깊이 알아가는 도구로 쓰임받는 블로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학기도 시작되었습니다. 3주 속성 클라스인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하루 오전 세시간씩 수업이 있습니다.
수업 제목은 "Preaching and Media Art" 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읽을 것이 산더미같아 매일 도서관에서 삽니다.
컴퓨터 테크놀로지와 설교를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사실 전 예배 중 파워 포인트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예배는 아날로그여야 한다고 믿는 다소 구세대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일종의 선입견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 교회에서 천편일률적으로 유행처럼 사용되는 디지털 예배 문화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올 한해 저의 계획은 성경읽기와 기도의 생활화, 이 두가지입니다.  
다양한 성경번역을 비교해가면 읽어볼 예정이고 여러 다양한 기도전통을 연구하며 실천해 볼 예정입니다.
5월에 학교를 졸업하면 6월에 롱아일랜드로 이사하여 아름다운교회에서 풀타임으로 사역할 계획입니다.
2009년 전반부는 학교 공부에 충실하는 것이 목표이고, 후반부는 아름다운교회 사역에 충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몇년 정도 아름다운교회에서 훈련받으며 담임목회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입니다. 

아내는 지난 주부터 아름다운교회 유년부에서 사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영이는 지식과 언어가 일취월장하며,
서은이는 날마다 더욱 사랑스러워 집니다. 

별 욕심없이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2009년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