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판소리의 인간문화재 영암 선생님의 탄생 100주기를 추모하는 판소리 공연이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있었다. 그분의 내로라 하는 제자들이 한사람씩 나와서 수궁가의 한대목씩을 부르는 형식의 무대였다.
모두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간문화재들이셨다.
내가 아는 사람은 안숙선과 대금의 이생강 뿐이었지만...
김기석 목사님께서 티켓을 주셨다.
판소리는 위대하다.
한글과 한국민들의 정서는 예사롭지가 않다.
판소리를 들으며 다른 차원의 경지를 목격한 듯 가슴이 뛰었다.
내부에서는 너무도 숨을 죽이느라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한국 (2007년 10월~2008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