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2011년 1월-2016년 3월)
바다가 있어 행복하다.
김성환
2011. 10. 21. 03:33
사우스베이에 사는 즐거움 중 하나가 바다 다이빙하는 것이다.
이제 벌써 10년도 넘은 나의 취미이자 목회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다.
스쿠버다이브도 좋았지만 공기탱크 없이 숨을 참고 자맥질하는 스킨다이빙을 나는 좋아한다.
올 여름은 여러면에서 특별한 시간이었다.
지금까지는 거의 혼자 다녔는데 다이빙 파트너가 생겼다는 점,
지금까지 잡아 본 것 중에 가장 큰 Calico Bass를 잡았다는 점,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꼭 잡고 싶었던 혹돔(Sheephead)를 드디어 잡았다는 점,
문어, 해삼, 성게, 소라, 바닷가재 등등이 널려 있는 이곳 맑은 바다가 있어서 나는 참 행복하다.
그 자리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갓 잡은 해산물들을 회 치고 구워먹고 매운탕 끓여먹는 맛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혹돔 (까만색에 가운데 빨간색이 있는)을 잡는 순간은 황홀 그 자체였다.
수심 20미터 지점에 잠수하여 바닥에 잠복하고 있었는데 1분 즈음 지났을까 유유히 혹돔이 지나가는 것이었다.
작살이 명중하는 순간, <노인과 바다>의 참치를 잡은 그 노인처럼 오랜 숙원이 이뤄졌구나 하는 느낌...
놓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뭍까지 끌고 나왔다.
얼마나 푸짐하게 회를 먹었는지...
하루는 잡운 물고기로 교회에서 매운탕을 끓였다. 44분이 오셨다.
다행히 그날 30마리도 넘게 잡아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즐거운 시간...
Lobster를 잡을 수 있는 Season이 이번 달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러저러한 바쁜 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바다가 있어서 나는 참 행복하다.
이제 벌써 10년도 넘은 나의 취미이자 목회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다.
스쿠버다이브도 좋았지만 공기탱크 없이 숨을 참고 자맥질하는 스킨다이빙을 나는 좋아한다.
올 여름은 여러면에서 특별한 시간이었다.
지금까지는 거의 혼자 다녔는데 다이빙 파트너가 생겼다는 점,
지금까지 잡아 본 것 중에 가장 큰 Calico Bass를 잡았다는 점,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꼭 잡고 싶었던 혹돔(Sheephead)를 드디어 잡았다는 점,
문어, 해삼, 성게, 소라, 바닷가재 등등이 널려 있는 이곳 맑은 바다가 있어서 나는 참 행복하다.
그 자리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갓 잡은 해산물들을 회 치고 구워먹고 매운탕 끓여먹는 맛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혹돔 (까만색에 가운데 빨간색이 있는)을 잡는 순간은 황홀 그 자체였다.
수심 20미터 지점에 잠수하여 바닥에 잠복하고 있었는데 1분 즈음 지났을까 유유히 혹돔이 지나가는 것이었다.
작살이 명중하는 순간, <노인과 바다>의 참치를 잡은 그 노인처럼 오랜 숙원이 이뤄졌구나 하는 느낌...
놓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뭍까지 끌고 나왔다.
얼마나 푸짐하게 회를 먹었는지...
하루는 잡운 물고기로 교회에서 매운탕을 끓였다. 44분이 오셨다.
다행히 그날 30마리도 넘게 잡아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즐거운 시간...
Lobster를 잡을 수 있는 Season이 이번 달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러저러한 바쁜 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바다가 있어서 나는 참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