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07년 10월~2008년 8월)
"불편한 진실" (An Inconvenient Truth)
김성환
2008. 5. 28. 14:57
며칠 전,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앨 고어의 환경 다큐멘터리 "An Inconvenient Truth"(불편한 진실)를 보았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목회자로서 환경문제는 기독교 윤리의 문제이며, 누구보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환경운동의 주도권을 갖고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이민목회를 하게 된다면 교인들과 환경운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싶습니다. 환경운동은 곧 라이프 스타일의 문제이기 때문에 가치관의 문제이기도 하고 영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주변인물로 살아가는 우리 한인이민자들은 물질적인 안정을 삶의 위안으로 삼고 살아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경제적인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검절약하고,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한인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전세계에서 가장 풍족하게 물질자원을 누리며 살아가는 최강대국 미국 주류사회에 잔잔한 도전을 일으킬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삶의 모습은 소박하나 높은 이상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멋있는 교회를 꿈꾸어 봅니다.
교회가 할 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