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07년 10월~2008년 8월)

토랜스 앞바다가 그립습니다.

김성환 2008. 4. 20. 22:02

미국 토랜스에 결혼식 주례로 5월 29일에 가서 6월 9일까지 있다가 다시 한국으로 오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람이 결혼식은 같은 날 시간이 겹쳐 주례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습니다.
두번의 주일이 있으니 적어도 한번은 토랜스제일장로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겠지요.
본당에 앉아 있으면 울컥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 미국 가면 바다에 가고 싶습니다. 
내 잠수복과 오리발, 작살은 잘 있나 모르겠네요.
이곳에선 바다가 없는 것이 심리적으로 얼마나 갖힌 느낌을 주는지 모릅니다.

토랜스의 시원하고 맑은 공기와 나즈막한 건물들, P.V.의 해안선... 그립습니다.

그곳에서 20년을 살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