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07년 10월~2008년 8월)

출입국관리소 거소증 신청

김성환 2008. 2. 19. 13:54
목동에 있는 출입국관리소에 가서 거소증을 신청하였습니다.
온종일 걸렸습니다.
미국 이민국에는 히스패닉이 많듯이 한국의 이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출입국관리소에는 재중교포들이 다수를 차지하더군요.
유심히 지켜보니 말쑥하게 빼입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백인들과 냄새나고 연변사투리를 구사하는 재중교포들을 대하는 공무원들의 태도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나는 재중교포와 같은 대우를 받았지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차별대우하는 공무원을 시종일관 친절한 미소로 대하였더니 내 얼굴을 흠찟 쳐다보더군요.  

가난한 사람이라고 더욱 친절히 대하지도 말며 부한자도 정성으로 대하는 경지에까지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