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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프린스턴 (2008년 9월~2009년 6월)133

집, 인터넷, 대서양 롱아일랜드에 집을 구한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는데, 계약까지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몇 주 너무나 많은 인터넷 글들과 자료들을 살펴보노라니 머릿속이 가벼운 화상을 입은 듯, 따끔따끔합니다. 좀 식혀야 겠습니다. 종이 위의 잉크 활자를 밑줄 그어가며 읽는 것과 LED 상의 픽셀 활자를 읽는 것은 같은 내용일지라도 왠지 다른 느낌이 듭니다. 내일은 신학교 목사님들과 바다낚시를 가기로 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올 예정이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대서양에서는 어떤 고기들이 잡힐지... 2009. 6. 5.
아프다. 지난 며칠 한반도에서 들려오는 여러 소식 때문에 몸이 아프다. 젖은 스폰지처럼 몸이 무겁다. 이때문인지 편도선이 부어 말하기도 힘들고, 손가락도 까딱하기가 힘들다. 너무도 많은 해석과 평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난, 말을 줄이려고 한다. 기도할 뿐... 그저 좀더 아파하려 한다. 2009. 5. 27.
졸업식 풍경 지난 23일 토요일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청년부에서 와서 축하해 주었고 졸업식이 끝나고는 우리 집에 모여 갈비 구워 먹었습니다. 서은이 머리 제가 깎았는데 괜찮죠? 2009. 5. 26.
7년 만입니다. 아킬레스 인대 끊어지고 나서 처음으로 테니스를 쳤습니다. 신학교 전도사님들과... 발바닥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물집이 생겨서 뜯어냈더니 어찌나 따가운지 발을 디딜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줬더니 기겁을 합니다. 200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