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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35

더딘 걸음걸이 뭐라도 써야겠는데 왜 이리 물먹은 솜처럼 몸과 마음이 무거운지 모르겠다. 이라는 것에 걸렸다. 걷거나 오래 서 있기가 힘들다. 발을 디딜 때마다 발 뒤꿈치가 아프다. 오른쪽 발바닥을 땅에 딛기가 고통스러워 왼쪽 다리에 체중을 싣다보니 자연스레 허리도 아파온다. 운동화를 신고 있으면 좀 낫다. 요며칠 교회 여름성경학교가 있었는데 많은 일을 도와주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디나장로교회 와서 처음 몸을 사렸다. 사실 3개월 전부터 나타난 증상인데 병원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미루고 있었다. 인터넷 보니까 제대로 치료하려면 6개월은 걸린다는데 그 동안 오른쪽 발바닥의 염증이 치유될 수 있도록 충분히 쉬어 줘야 한단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왼쪽 손목에 이어 오른쪽 발바닥까지. 원인이 무엇일까? 목공일하면서 굽이 .. 2013. 6. 30.
여정 후기 자전거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주말을 바쁘게 보내고 어제는 9시간을 푹 잤습니다. 화요일 아침 교회에 와서 지난 여정 동안 찍은 수백장의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그 시간들을 다시 돌아보고 있습니다. 돌아보니 어떻게 마칠 수 있었는지 감사할 뿐입니다. 아무도 없는 교회에서 혼자 무엇부터 일을 시작할까 생각 중입니다. 할 일이 참 많네요. 금문교에 섰을 때 보다 더 막막하게 느껴집니다.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페달을 밟아야겠습니다. 이번 여정은 여러모로 저에게 참 많은 것을 가르쳐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조만간 여정을 사진과 글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기부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뉴욕 아름다운교회에서 단체로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떠난지 3년이 되어가는데도 잊지 않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릴 .. 2013. 6. 12.
잘 마쳤습니다. 여정을 모두 잘 마쳤습니다. 일단 그렇게만 간단히 쓰겠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6. 9.
Leo Cabrillo Beach, Malibu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