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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02

작업 공간 작은 공간이라도 나만의 창작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누구로부터도 방해받지 않은채 마음껏 그림도 그리고, 작은 목공소품도 만들고, 도자기도 구울 수 있는 그런 곳.결과물이 나오기까지 과정이 공개되지 않을 수 있는 곳. 나는 사람들의 작업공간에 관심이 많다.특히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공간. 창작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목적을 향해 모든 것이 배치된 공간, 관록과 연륜이 느껴지는 도구들.그 자체로 목적이 아닌, 기능에 충실한 손때 묻은 오브제들... 화가의 붓과 팔레트, 작가의 책상과 필기도구,목수의 줄자와 망치,도공의 물레는 눈물 겹도록 아름답고 경이롭다. 설교자도 그런 부류에 포함될 수 있기를... 설교자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는다.눈에 보이는 모든 현상은 보이지 않는 영적 진리의 가시화된 코드라.. 2013. 1. 10.
1월 7일 2013년이 시작된지 벌써 7일째다. 특별새벽기도 기간인데 감기가 심하다. 그래서인지 생각이 희미하고 계속 콧물이 난다. 2013년에는 생존하지 않고 살고 싶다. 그래서 가방을 하나 샀고, 아이패드를 샀으며 작은 노트와 필기도구를 준비했다. 어디서든지 글을 쓸 수 있도록. 올 한해는 공부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역사책과 전기, 소설, 수필, 여행기... 등등 다양한 읽을 거리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그리고 사람이 목적이 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성탄의 계절에 성탄카드를 보내지는 못했지만 연락이 끊겼던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안부를 묻는다. 페이스북은 왠지 마음에 내키지 않아 블로그에 좀더 글을 열심히 써서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한다.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서 불특정 다수가 마음대로 볼.. 2013.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