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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의 삶 (2016년 4월부터)

커플 <화목의 십자가 > 제작 체험

by 김성환 2016. 12. 5.



귀히 여기는 금석/예나 커플이 공방에 와서 

<화목의 십자가>를 제작 체험했습니다. 
두 사람은 하이킹을 좋아해 결혼 전 6개월 동안 

아팔래치안 산맥을 함께 걸어 낸 멋진 신세대 커플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다듬어 주며 결혼의 의미를 되 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사람, 참 열심히도 하네요.

거칠고 투박하던 레드우드 나무가 

다듬어질수록 순박한 결을 선명히 드러냅니다. 

기름칠을 하고 나니 고운 결이 

너무도 현란히 아름다워 현기증이 날 듯합니다.


인생의 깊은 숲, 

오솔길 함께 걷는 두 사람 앞에 

십자가의 빛이 길라잡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