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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2011년 1월-2016년 3월)

구멍 난 손가락

by 김성환 2014. 9. 24.

나무에 구멍 뚫는 드릴에 손가락이 관통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손가락이 붓고 온 몸에 열이 납니다. 

올해 들어 이런 사고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돌아가는 Table Saw 톱날에 손가락이 베이기도 하고, 쇠를 자르는 Grinder에 손가락 살점이 떨어져나가기도 하였습니다. 

온 몸에 상처 투성이입니다. 

몸이 성전인데 몸을 너무 혹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 다친 부위의 찡한 고통보다도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더 아련하게 마음을 파고듭니다.

이번 사고엔 많이 놀란 것 같습니다. 


왠만해선 엄살부리지 않는데 이젠 나이가 들었는지 아프다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