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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로 살게 하소서

by 김성환 2010. 4. 17.


아버지, 저로 하여금 구도자로 살게 하소서.  


어느 곳에 있든지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기 보다 먼저 하나님을 의식하게 하소서.

행동 하나 말 한마디에 사려 깊고, 남을 배려하며, 행여나 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인해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지 않을까 주의하는 구도자가 되게 하소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 타인이 부자가 된 것처럼 느껴지게 하며, 충고와 다그침보다는 모범과 인내로 깨달음을 주어 변화를 이끌어 내는 구도자가 되게 하소서.   


위선적인 자신의 모습 때문에 마음 아파하며, 달변의 설교를 자랑하기보다는 어눌할지언정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함에 있어 내 뜻이 개입되었음을 부끄러워하는 구도자가 되게 하소서. 


타인을 목회해야 할 대상이 아닌, 섬겨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사람을 좋아하지만 사람에 둘러쌓여 있지 않으며, 혼자 있으나 마음은 사람을 향하며, 사람 사이에 있어도 귀와 눈은 하나님을 향하는 구도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