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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프린스턴 (2008년 9월~2009년 6월)

짐정리, 마음정리

by 김성환 2009. 7. 6.

짐정리하느라 며칠 바빴습니다. 
어서 속히 자리가 잡히면 하고 싶은 것이 요한복음 번역과 주기도문, 요한계시록 연구입니다.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픈 마음이 깊어집니다. 
나이 먹으면서 점점 더 성경 외에 무슨 희망과 재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그 동안 관심 가졌던 것들은 이제 하나 둘 정리하고, 성경을 큰 줄기로 내 삶을 정리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검소와 절제를 묵상합니다. 
21세기 교회의 중요한 소명이 이 두가지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복음과 상황' 6월호 특집기사를 통해 공정무역 (Fair Trade), '아름다운가게', 미국의 소비문화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교회가 앞장서서 이런 일을 생활운동화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종석 씨의 '말들의 풍경'이라는 책을 읽으며 한국어 사용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고,  
소위, 논객이라는 사람들의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진영을 포석해 놓고 상대의 적대감을 부추기는 글쓰기가 아닌, 사람을 살리는 글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의 블로그 대문글처럼 "농담 한마디도 치유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