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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롱아일랜드 (2009년 7월~2010년 12월)117

남미 페루에서 급히 몇자 적습니다. 페루에서 급히 몇자 적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치과보조 사역을 하고, 현지인들에게 설교도 했습니다. (피 엄청 봤습니다.) 잉카의 수도라는 쿠스코에 와 있습니다. 산들이 장엄합니다. 가난하고 지단한 삶으로 이들의 얼굴은 주름이 깊게 패여있지만 눈동자는 한없이 맑기만 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는 말씀 생각합니다. 이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난 선교사 체질인 듯 합니다. 아무거나 잘 먹고 아무데서나 잘 자는 내 특질이 이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나를 외부인 취급하지 않습니다. 내일이면 떠나게 되는데 아쉬움이 남는 이유가 뭘까요? 이곳이 내 마음의 고향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한국에서 초등학.. 2010. 9. 23.
페루에 갑니다. 오늘 오후에 일주일간 남미 페루로 단기선교를 떠납니다. 선교 일정을 마치고 L.A에서 정우 결혼식 주례를 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페루'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요? 무얼 보고 오게 될까요? 그런데 가기 전에 처리해야 할 많은 일들 때문에 아직도 떠나는 것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떠납니다. 남의 옷이 아닌 제 옷을 입고 싶습니다. 그곳 인터넷 사정이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난 거울을 잘 보지 않습니다. 내 얼굴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속상해서요. 뉴요커들 보다가 페루의 순수한 사람들 얼굴 보며 내 마음 정화되길 바랍니다. 2010. 9. 16.
2003년 3월 소파에 누워있는 서영이가 1살 3개월 때다. 2010. 9. 3.
뉴저지연합장로교회 중고등부 수련회 현재 뉴저지연합장로교회 한국어 중고등부 여름수련회 강사로 2박 3일간 Christian Academy 라는 곳에 와 있습니다. 방금 전 저녁 집회를 마쳤습니다. 학생은 16명, 교사는 8명의 오붓한 분위기입니다. 학생들의 눈빛이 선하고 맑습니다. 97년부터 2003년까지 6년간 토장에서 한국어 중고등부 전도사 할 때가 기억났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때 참 행복했었습니다. 참 순수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참 먼길을 왔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으로 보내신 듯 합니다. 수도원 같은 작은 방에 묵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201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