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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6

작은 몫 지난 한 주는 추수감사주간이어서 교회 모든 행사들도 취소되었고, 모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혼자 묵상하고, 기도하고, 내년도 목회를 구상하며, 조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아니 잘 살아야겠습니다.마흔이 되면서부터는 왠지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가벼운 발걸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덜 중요한 것은 떨쳐버리고, 중요한 것을 붙잡고 사는 삶일 것입니다. 나는 세상을 크게 변혁시킬 수 없을 겁니다.이번에 L.A 시장 후보에 출마하는 에릭 가세티는 나와 동갑이라고 합니다. 내 나이가 한 거대도시의 책임을 맡을 수 있을만큼 적은 나이가 아닌데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작은 교회를 맡겨 주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보다는 를 붙잡으려.. 2012. 11. 25.
토끼 기르기 벌써 11월 중순이라니... 시간의 흐름은 생각의 속도보다 늘 앞질러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코리아타운 기윤실(기독교윤리실천)에서 하는 멘토링 모임이 있었습니다. 의욕 많은 8명의 30대 목회자들과 귀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아래 자세한 내용을 어태치합니다.) 어떻게 21세기에 건강한 이민목회를 해 나갈 것인가? 2시간 넘게 많은 거창한 얘기를 나눴는데 아무래도 대안은 토끼 기르기인 것 같습니다. 토끼 기르기가 주는 교훈이 많습니다. 이 시대에 큰 우상 중 하나가 실용성이지요. 교회에서 토끼 기르기란 그리 실용적이지 않은 일이지만 교회 뒷마당의 토끼들을 보며 '그래, 목회하는 것이 참 비실용적인 일이지'라고 마음 속에 다짐하곤 합니다. 21세기에 교회가 왜 어려운가... 생각해보면 실용성 (Pra.. 2012. 11. 17.
Denker Ave Elementary School. 나무 벤치 만들기 Denker Ave Elementary School의 정문 앞에 저희 교회에서 나무 벤치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회가 되고자 추진한 일이었습니다.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십시오. 공공건물이라면 무료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2012. 11. 15.
Tandem Bike 2 인승 자전거 (Tandem Bike)를 타고 산타모니카까지 갔습니다. 다음에는 아내를 앞에 태워야겠습니다. 201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