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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LA 자전거 타기 둘째 날 사진 Part 1

by 김성환 2013. 9. 27.

둘째날은 산타쿠르즈에 있는 캠프그라운드에서부터 아침 일찍 출발해 Big Sur State Park Campground까지 95마일을 달렸습니다.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몬터레이까지 가는 길을 Part 1에 모았습니다. 가는 내내 딸기밭 양배추밭이었습니다. 딸기 수확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남미 노동자들의 모습이 아름다워보였습니다.


흐린 날씨가 자전거 타는데는 오히려 호적하고, 상쾌하게 느껴졌습니다.

몬터레이에 도착하기 전에 어느 과일 가게를 만나게 되었는데 어찌나 싸고 맛있던지요. 많은 과일을 사서 자전거에 싣고 달리면서 먹었습니다. 달리면서 체리를 먹고 씨를 버릴 때가 마땅치 않아 Organic Waste니까 괜찮겠다고 생각하며 길가에 뱉으며 갔는데 몇년 후 다시 이곳에 간다면 체리 가로수가 되어 있을까요. 


햇볕에 새까맣게 그을릴까 봐 완전무장을 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가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