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호남신학교에 유진 벨의 무덤이 있었고 학교 바로 옆 아내의 외할머니께서 선생님으로 계셨던 수피아 여고가 있었습니다.
점심식사로 전남 토속 음식점, ‘연다라’에서 갈치조림을 먹었습니다. 듣던대로 전라도 전라도 음식은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도시는 길가에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고 건물들도 나즈막하여 차분하고, 공기도 상쾌하였습니다.
오목사님과 함께 역사적인 금남로, 전남도청을 지나 망월동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였습니다. 전라도 광주의 아픔에 마음이 짠하였습니다.
영화 “화려한 휴가”를 봐야겠습니다. (택시 운전사에 의하면 그 영화는 당시 상황의 백분지 일도 아니라고 하지만.)
오목사님/교수님과 광주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